-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양희경-김형규, '내반반' 전격 합류 "극 활력 불어넣는다"

조성빈 기자 2015. 2. 21. 12:12



배우 '양희경', '김형규' 모습이다. ⓒ삼화네트웍스 제공


배우 양희경과 김형규가 SBS '내 마음 반짝반짝'에 전격 합류,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은 설날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부터 11, 12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

12회 방송분에서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성인이 된 이순정(남보라)과 서울로 입성하게 된 '운탁 치킨'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담긴다. 이와 관련 양희경과 김형규가 새롭게 부상하는 '반전 스토리'를 이끌, 뜻밖의 '복병'으로 활약을 펼치게 되는 것.

무엇보다 양희경과 김형규는 각각 극 중 이순정(남보라)이 3년 동안 일해 왔던 식당 '무릉도원'의 공사장 역과 직원 선호 역을 맡아 첫 선을 보인다. 공사장은 직원들이 실수로 깬 유리컵의 비용까지 월급에서 삭감하는, 지독한 구두쇠 사장.

악착같이 월급을 받아내려는 이순정과 팽팽한 대립을 벌인다. 선호는 서울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는 독특한 이력으로 이순정을 당황하게 만드는 4차원 성격을 지닌 인물. 공사장의 소스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이순정과 힘을 합한다.

양희경과 김형규의 첫 촬영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됐다. 양희경은 새빨간 뿔테 안경에 아방가르드한 레드컬러 의상, 뽀글거리는 헤어스타일을 한 공사장 역으로 완벽 변신,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현장에 등장했다.

또한 긴 호흡의 대사임에도 흐트러짐조차 없이 단 한 번에 OK사인을 받으며 보조출연자과 스태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희경은 "개성 강한 역일수록 너무 과도해보이거나 억지스러우면 안 되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연기해야 한다"라는 연기 내공을 전하며 공사장 역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김형규는 선호 역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분석으로 감독에게 '안성맞춤 연기'라는 극찬을 받았다. 뿔테 안경을 코끝까지 내려 쓴 채 다소 어눌하면서도 엉뚱한 선호의 말투와 제스처를 고스란히 표현해냈던 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선호로 대변신을 꾀한 김형규에게 오세강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너, 진짜 딱이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양희경과 김형규는 남보라와 얽히고설키며 ‘내반반’에서 새로운 반전스토리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라며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맛깔스러운 감초 역할을 선보일 양희경과 김형규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반반' 10회 분에서는 남보라가 아버지 이덕화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 배수빈이라는 결정적인 사실을 직접 확인한 후 충격에 빠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순정(남보라)이 천운탁(배수빈)과 신이사(김하균)의 은밀한 밀담을 들었던 것. 이와 관련 앞으로 이순정의 행보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내반반' 11, 12회 분은 설날 연휴로 인해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부터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수신 hk-7511@hanmail.net

-Copyrights ⓒ네티즌과 함께하는 중앙통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전남.부산.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