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한지민-성준, '하이드 지킬, 나' 반전 엔딩 이후 포착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프로그램 모습이다. ⓒ에이치이앤엠-KPJ 제공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현빈-한지민-성준의 충격적인 반전 엔딩 이후 모습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 박신우/제작 에이치이앤엠 KPJ)' 제작진이 현빈(구서진/로빈 역), 한지민(장하나 역), 성준(윤태주 역)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최면 상담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윤태주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윤태주는 구서진의 또 다른 인격인 로빈과 뜻하지 않는 만남을 갖게 됐다. 아무 것도 모르는 듯한 로빈의 해맑은 모습과 놀라고 당황한 윤태주의 표정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최면상담실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 잡는 것은 손으로 목을 움켜쥔 채 괴로워하고 있는 장하나의 모습이다. 눈물을 머금고 있는 장하나의 공포 가득한 표정을 통해 윤태주의 강력한 최면에 걸려 있는 상태임을 짐작할 수 있다.

떨고 있는 장하나를 대하는 로빈과 윤태주의 상반된 태도도 눈길을 끈다. 로빈은 걱정스러운 눈길로 장하나를 토닥이며 위로 해주고 있고, 윤태주는 날카로운 표정으로 차트를 보고 있어 싸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로빈의 딱딱하게 굳은 얼굴은 최면 상담실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로빈은 장하나를 보호하듯 뒤로 둔 채 경계심 어린 눈빛으로 윤태주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로빈이 윤태주를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윤태주 역시 로빈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하이드 지킬, 나' 제작진은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최면상담실 장면은 갑작스럽게 만난 로빈과 윤태주의 미묘한 신경전을 비롯해 스릴 넘치는 전개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맨스의 설렘과 미스터리의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종합선물세트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9회는 18일 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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