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음원 사이트 4사, '음원 사재기 현상' 근절주요 음원 사이트 4사, '음원 사재기 현상' 근절

Posted at 2013. 9. 3. 08:20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현재 음악시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추천 음원 자동재생기능을 구현하지 않는 개선방안을 적용했다.

지난달 8일(목)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원 사재기 근절 대책'에 발맞춰 9월초 kt지니, 올레뮤직, 벅스, Mnet 등이 사용자의 음악선택권의 측면에서 '끼워팔기'라고 불리는 차트 재생 시 전체듣기 목록내 추천곡 자동재생기능을 삭제했다.

이 뿐만 아니라 kt지니, 올레뮤직, 벅스, 엠넷 음원 사이트는 최근 디지털 싱글 발매가 증가하고 선 공개 등을 원하는 아티스트가 증가하는 디지털 음악환경을 고려해 음원추천 음원수를 4- 6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음원 사이트에서 다양한 음원을 추천하게 되면서 아티스트들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신곡을 보다 많이 홍보할 수 있게 됐고 이용자들은 다양한 신곡을 접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악업계 전문가들은 음악 사이트들의 자발적 자정활동은 논란이 되어온 '음원 사재기'를 통한 차트 순위 조작에 대한 우려와 의구심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같은 개선안 도입으로 음원유통사업자들이 음원 매출을 높이려고 음원차트를 조작한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불식시키는 등 추천 음원이 미치는 부작용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음악 서비스 개선안 실천은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음악 서비스사업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한 음악산업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지니,올레뮤직 벅스, Mnet 등은 지난 2일(월)부터 이 개선안을 웹사이트에 적용하며 모바일 앱 버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반면, 멜론은 개선안 적용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으로 서비스 개선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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