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4개 대학 열전 끝에 동국대학교 우승!'신한은행 대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4개 대학 열전 끝에 동국대학교 우승!

Posted at 2011. 6. 1. 21:40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한국e스포츠협회)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www.e-sports.or.kr)와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프로리그' 공동 주최사인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은행 대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동국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5월 31일(화), I'Park Mall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울, 용산)에서 개최된 '신한은행 대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본선 토너먼트'에서 5월 한달 간 학교 예선을 거쳐 참가한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4개 대학 대표선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본선 토너먼트는 모든 본선 참가자들이 경기를 치루고 팀웍을 보여줄 수 있도록, 1 세트 스타크래프트(1 on 1), 2세트 카트라이더(4 on 4), 3세트 스페셜포스 (5 on 5) 3 종목의 세트별 누적 합산 점수로 승부를 가렸다.

4강 1경기는 한양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4강 2경기는 동국대학교와 건국대학교가 맞붙었다. 중앙대는 1, 2세트 4대4 동점 상황에서 스페셜포스팀이 8대0 으로 승리, 누적 점수 12대 4로 한양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서 진행된 4강 2경기에서 동국대는 1,2세트 6대 2로 뒤진 상황에서 스페셜포스팀이 10대 0으로 대승을 거두며 누적점수 12대 6으로 승리했다.

예선이 진행된 e스포츠 상설경기장 보조경기장에는 학교 대표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3개 종목에서 펼쳐지는 참가 선수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결승전 중계에 앞서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예선 현장을 찾은 김대겸 해설위원(前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은 "지금 당장 선수들과 대결을 펼쳐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들이 뛰어나며 예상 외의 실력자들이 참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와 중앙대학교의 결승전은, 동국대학교의 대 역전 드라마로 종결되었다. 1세트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동국대학교 김동빈(컴퓨터공학부)군은 중앙대학교 강승현(약학과)군을 맞아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 김정민 해설위원은 "마치 숙련된 프로게이머들처럼 경기의 흐름을 모두 인지하고 경기를 펼치면서도, 방송 무대임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이 놀랍다."고 말했다.

2세트 카트라이더 경기에서 중앙대학교 팀(김준호-컴퓨터공학과, 고종호-건축학부, 전재형-세무회계학과, 성낙인-기계공학부)은 동국대학교 팀(김판규-연기학과, 윤재훈- 정보통신학과, 나환희-연기학과, 류대근-컴퓨터공학과)을 맞아 7대 0 모든 라운드를 승리하며 중앙대학교가 누적 스코어 7대 1로 크게 앞서게 만들었다.

중앙대학교가 마지막 3세트 스페셜포스 경기에서 5라운드만 이기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동국대학교 팀(신기현, 연승민, 한준섭, 김시백, 이승훈 이상 중어중문학과) 은 중앙대학교 팀(방준식, 김훈, 박진만, 최명식, 김영민 이상 경제학과)을 11대 0으로 제압하며, 누적 스코어 12대 7로 동국대학교의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매 세트 펼쳐지는 선수들의 진지한 경기 모습에 현장을 찾은 4개 대학 선수들과 응원 팬들은 학교를 불문하고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우승을 차지한 동국대학교 스페셜포스팀 주장 신기현군은 "스페셜포스는 과 학생들과 자주 모여서 연습하고 친하게 지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에 출전한 선수들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e스포츠를 통해서 새로운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어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중앙대학교와 공동 3위를 차지한 건국대학교, 한양대학교 학생들 역시 "이번 대회를 참가하면서 PC방에서 아는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것과 e스포츠 대회에 참여하면서 팀웍을 맞추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고, 아쉽지만 다음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도전하겠다."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동국대학교에는 e스포츠 장학금 5,000,000원이, 준우승 중앙대학교에는 3,000,000원, 공동 3위인 건국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는 각 1,000,000원이 수여되었다.

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감할 수 있는 열정적인 대회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 문화를 체험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대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결승전은 6월 6일(월) 밤 9시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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