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美 LA서 'K-스토리 해외 피칭' 진행

'K-스토리 해외 피칭' 모습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7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국내 스토리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K-스토리 해외 피칭(스토리설명회)'을 진행했다.

미국작가협회(Writer’s Guild of America, 이하 WGA)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스토리 원안 형태의 4개 작품을 비롯해 드라마 '굿 닥터', '추노', '태양의 여자',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소설 '궁극의 아이' 등 총 15개 작품을 미국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9~10일에는 스토리 피칭 관계자들은 미국 최대 영상 마켓인 아메리카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스토리 피칭 및 프로덕션과 크라우드펀딩 노하우를 들을 예정이다.

이어 12일까지 국내 스토리 창작 인력이 현지의 유수한 방송·영화 제작사로부터 미국의 선진 창작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15개 스토리 피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토리 피칭 노하우(WGA), 미국 영화시장의 스토리텔링 변화와 트렌드 이해(파라마운트 스튜디오), 미국 드라마·영화 시장의 크리에이티브 차이점과 트렌드 이해(ABC 엔터테인먼트) 등 미국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스토리 개발을 위한 강의가 진행된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첫 스토리 피칭인 이번 행사가 앞으로 AFM의 주요 행사로 자리 잡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미국에서 상용화될 수 있는 스토리 개발을 위한 교육도 겸해 국내 스토리가 미국을 비롯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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