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95! 농구 고연전> 안암골 호랑이 승리의 함성, 태풍 메아리 잠재워<Again 1995! 농구 고연전> 안암골 호랑이 승리의 함성, 태풍 메아리 잠재워

Posted at 2011. 6. 26. 21:54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XTM) 농구 전설들의 라이벌 매치에서 안암골 호랑이가 신촌 독수리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26일(일) 오후 2시 30분,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열린 XTM 라이벌 매치 제1탄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에서 고려대가 연세대를 72대60으로 제압한 것.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의 부활' XTM <라이벌 매치>는 침체된 스포츠를 부활시키고 영광의 순간의 눈물과 환희를 다시 한 번 나누고자 기획한 프로그램. 제1탄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은 1990년대 대학농구의 전성시대를 이끈 양대 산맥 고려대와 연세대의 OB들이 1997년 농구대잔치가 끝나면서 침체기로 돌아선 한국 농구의 부활을 위해 뭉친 프로젝트다.

연대는 선발 멤버로 문경은, 우지원 이상민, 석주일, 정재근을, 고대는 선발 멤버 김병철, 양희승, 전희철, 박규현, 박훈근을 투입해 초반부터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1쿼터 초반부터 반칙이 속출했을 정도로 양 팀은 최고의 라이벌다운 승부욕을 불태웠다.

경기는 초반부터 고대가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외곽이 강하다는 연대가 5분이 지나도록 초반 이상민이 얻어낸 자유투 1점이 유일했던 반면, 고대는 전희철, 김병철을 내세워 골 밑을 파고들며 끊임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연대 또한 체력 안배를 염두에 두고 멤버들을 교체하며 맹렬한 추격에 나섰으나 형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고 14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슈터들의 슛이 터지며 4점 차까지 따라잡기도 했으나 역전은 어려웠다.

이날 최고의 에이스는 김병철이었다. 6월 중순, 휘문고 재학생들과 연습 경기 때만 해도 완전하지 않았던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듯 득점 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전희철 또한 멤버들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 됐다.

이 날 경기장에서는 투 팀의 치열한 경기 외에도 연예인 농구단의 시범 경기 무대가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진영, 김태우, 마리오, 윤상준, 박정재, 강우형, 김혁으로 구성된 백팀과 나윤권, 후니훈, 줄리엔 강, 김동완, 2AM 진운, 임형석으로 구성된 홍팀이 맞붙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34대31로 백팀이 승리했다.

또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연대(연고대) 동문은 물론, 약 6천여 명의 농구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했던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7월 3일(일) 오후 2시, 국내 유일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에서 방송된다.

한편, XTM 라이벌 매치는 제2탄으로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배구 드림팀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7월 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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