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권율, 애절한 눈빛 연기에 '아픔' 느껴져'천상여자' 권율, 애절한 눈빛 연기에 '아픔' 느껴져

Posted at 2014. 2. 7. 11:58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KBS 2TV 일일극 <천상여자>(연출 어수선ㅣ극본 이혜선, 안소민)에서 권율이 그간 보인 부드러운 지석(권율 분)의 이미지와 상반된 분노하는 모습으로 주목. 분노와 서글픔이 함께 담긴 눈빛 연기로 지석의 아픔을 느낄 수 있게 하며, 그의 감정선에 공감을 일으켰다.

이날 지석(권율 분)은 믿었던 할머니가 자신을 속인 사실을 알고 분노. 결국 집을 떠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석은 할머니에게 "이 집에 들어오던 7살 때부터 진짜 가족이 되려 노력했고 집 안에 분란을 일으키지 않으려 회사도 들어가지 않았었다. 엄마를 만나게 해준다는 할머니의 말만 믿고 회사까지 들어갔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울분을 토해 어린 시절부터 힘 들게 지내온 지석의 아픔을 느끼게 하며 분노와 서글픔을 담은 눈빛 연기로 애처로움을 더했다. 하지만 그런 지석에게 공회장(정영숙 분)은 끝까지 친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줄 수 없다고 일관. 지석에게 끝내 상처를 주는 모습을 보여 집을 나가겠다는 지석에게까지 말 못할 가족사의 전말을 궁금하게 했다.

그 동안 지석이 친어머니를 찾을 때마다 불안해하던 공회장은 알고 보니 남의 재산을 가로채 성공을 이룬 사람이었고, 지석의 숨겨진 가족사가 그 성공의 중심에 있음을 암시 했다. 공회장이 숨기려는 진실을 알고 있는 박노인은 공회장에게 "남의 재산 빼앗아가 그 큰 부자가 된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며 " 어떻게 그런 짓을 하고도 아무렇지 않냐.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고 말했고, 공회장은 수심이 가득 찬 표정으로 "나는 하늘은 안 무서워요. 지석이가 무섭지"라고 말해 그저 집안의 서자인줄만 알았던 지석이 공회장에게 어떤 존재인지, 두 사람 사이 숨겨진 사연에 또 다른 궁금증을 남기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집을 나올 때부터 선유(윤소이 분)가 선물한 운동화를 눈에 밟혀 하던 지석은 심신이 지친 상황에도 불구. 선유를 만나러 가 "갈 곳도 없고 가고 싶은 곳도 없었는데...보고 싶은 사람은 있었어요. 보고 싶어서 왔어요 이선유씨"라는 말로 마음 둘 곳 없는 지석에게 애잔함을 느끼게 하며, 선유를 향한 진실된 마음으로 여심을 녹였다. 지석은 간절히 기다려온 선유와 재회 후 계속해서 선유를 만나고 싶어하고 보고 싶어해 스스로 선유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극적 로맨스를 펼칠지, 애달픈 인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권율은 매 순간 지석의 모습을 다르게 표현. 자신을 탐탁치 않아하는 어머니와 있을 때면 다소 무거운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하며, 친어머니를 그리워할 때면 심도 깊은 감정 연기로 애잔함과 애처로움 느끼게 했다. 또 선유를 기다릴 때는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모습을 순수하게 표현. 선유와의 엇갈린 운명을 더욱 애달프게 그렸으며, 재회 후에는 웃음 띈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권율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달달한 매력을 발산해 하나의 캐릭터에 다채로운 매력을 더하며 각 상황마다 극의 몰입도를 상승. 지석의 감정선에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남자 주인공 권율의 다채로운 캐릭터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지석의 매력'으로부터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KBS 2TV 일일극 <천상여자>는 연일 높은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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