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박동매 여사, 동블리 등극'맘마미아' 박동매 여사, 동블리 등극

Posted at 2014. 2. 27. 15:30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맘마미아) 이영자 어머니 박동매 여사가 '동블리(박동매+러블리)'에 등극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맘마미아'에서는 MC 이영자, 박미선, 허경환과 함께 특별 게스트 김지민의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세 드신 어머니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해보고 싶은 것을 하나씩 해보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영자는 어머니를 위해 칠십 평생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영화관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영자의 어머니 박동매 여사는 때묻지 않은 해맑은 미소와 함께 화끈한 돌직구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안방극장에 '동블리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박동매 여사는 가슴골이 보일락 말락 한 드레스를 입은 엄정화 사진을 보며 "섹시하다"며 "그런 멋에 입는 거다"라며 쿨한 매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엄정화가 예쁘냐? 내가 예쁘냐?"고 묻는 이영자에게 "네가 더 예쁘다"며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의 미모에 엄지를 치켜세운다.

하지만 그런 어머니마저 "남자들이 엄정화를 좋아할까 나를 더 좋아할까?"라는 기습 질문에는 난처한 듯 굳게 입을 다물며 시선을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니더라도 그냥 칭찬해주면 안 돼?"라며 하소연하는 딸에게 결국 박동매 여사는 "엄정화를 좋아할 것 같다. 엄정화가 너보다 예쁘다는 것보다도 너보다 덜 무서워할 거 같다"고 말해 다시금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이와 더불어 이영자는 영화관람 에티켓 설명은 물론 그녀의 친구 엄정화에게 건넬 칭찬 멘트, 그리고 수많은 취재 기자들의 스포트라이트가 있을 포토월에서 취할 포즈까지 어머니를 위한 '시사회 특훈'에 돌입하게 된다.

박동매 여사는 이영자에게 미스코리아 손인사를 전수받게 되고, 구부정한 자세로 연신 민망한 듯 고개를 숙이는 것도 잠시 딸의 열띤 특훈 속에 우아한 미스코리아 손인사와 함께 45도 얼짱 시선까지 완벽히 소화해 뭇 여배우 못지않은 제스처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연신 터져나오는 웃음에도 바가지 클러치를 놓치지 않은 센스로 웃음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박동매 여사는 보는 이들의 만면에 미소를 짓게 하는 반달 눈웃음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우리 딸이 제일 이쁘다"는 이영자를 향한 고슴도치 사랑으로 소소한 재미를 안겨왔다. 여기에 딸 이영자의 말에 애드리브를 치는 센스와 적재적소에 허를 찌르는 리액션 등으로 칠순 노모의 순수한 청정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박동매 덕후'를 양성하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박동매 여사 웃는 모습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슬쩍~", "이영자 모녀는 입담까지 완벽해ㅋ 보기만 해도 웃기더라", "할머니 계의 추사랑이란 애칭은 박동매 여사에게만 해당되는 듯", "난 박동매 할머니 웃을 때 눈가 주름까지도 애교 넘쳐 보이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맘마미아'는 스튜디오를 벗어나 엄마와 자식이 함께 24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리얼하게 관찰하는 예능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 방송.

-Copyrights ⓒ자료제공-
"인터넷 종합 언론사 '중앙통신뉴스'는 포털 사이트 'Daum'과 'NATE'와의 제휴로 기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