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플렉스>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만 주목 받아 서러운 적 있었다" 깜짝 고백<사운드플렉스>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만 주목 받아 서러운 적 있었다" 깜짝 고백

Posted at 2011. 7. 13. 09:28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Mnet) 실력파 인디 밴드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의 얼굴들이 "장기하만 주목 받아 서러운 적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Mnet<사운드플렉스(연출: 이상윤PD)>에 출연한 얼굴들(정중엽, 이민기, 김현호, 이종민)은 "사람들이 우리를 장기하와 같은 밴드의 멤버가 아닌 세션으로 볼 때, 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무대 위에 올랐는데 모든 질문과 관심이 장기하에게만 쏠렸을 때 서럽다는 느낌이 들곤 했다"고.

이어 2집 타이틀 곡 '그렇고 그런 사이'의 화제의 손가락춤 뮤직비디오가 탄생하게 된 배경도 전했는데.

장기하는 "뮤직비디오를 내가 만들어 보겠다고 해서 직접 연출했다. 내가 가진 지식과 금전 등 자원을 깨알같이 사용해서 만들어야 했다"고.

이어서 "그때 손을 보고 든 생각이 손에도 다양한 표정이 있는 사람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에 손이 직접 출연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뮤직비디오가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장기하는 이번 2집 앨범을 발표하며 안경을 벗는 등 전과 달리 한층 날렵해지고 말쑥해진 외모로 주목 받았는데.

이에 녹화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안경을 벗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지, 혹시 그것이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물었다.

장기하는 "내 외모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만족해 왔다. 엄청난 꽃 미남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운 외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원래부터가 생긴거대로 사는 것에 만족해 왔다"며 특유의 당당하고 솔직한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 밖에 장기하와 얼굴들은 2집 타이틀 곡 '그렇고 그런 사이'와 'TV를 봤네'를 열창하는 한편 '우리 지금 만나', '싸구려 커피' 등 장기하와 얼굴들의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장기하는 "콘서트도 아닌 방송서 이렇게 많은 노래들을 불러 본 건 처음”이라며 “공연 내내 관객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어 뜻 깊은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net<엠 사운드플렉스>가 <사운드플렉스>로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매주 수요일 밤 12시 Mnet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기존에는 단순히 가수 위주의 무대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개편 이후에는 그 가수와 주변 뮤지션들까지 그 범위를 넓혀, 프로그램과 시청자들이 더 음악적으로 교감할 수 있도록 한 것.

개편한 Mnet<사운드플렉스> 1회 게스트로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한 가운데 방송은 오는 13일 수요일 밤 12시 Mnet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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