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두 사람의 알콩달콩 '마트 데이트''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두 사람의 알콩달콩 '마트 데이트'

Posted at 2014. 5. 26. 07:23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소원 약속' 내기로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드러내며 '핑크빛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제작 로고스필름)' 10회 분은 시청률 8.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회분 시청률 8.4%보다 0.4% 상승한 수치로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순수 청정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극 중 정다정(박세영)은 엄마 한송정(김미숙)의 생일상 준비를 위해 정신없이 마트로 달려가고 있던 상황. 때마침 지나가던 서재우(이상우)는 다정을 불러 세웠고 자초지종을 들은 후 차에 태워 함께 마트로 향했다. 사이좋게 장을 보던 중 다정은 재우에게 "아저씨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작은 선물이라도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서민식(강석우)의 생일 선물에 대해 물었다. 콩고기로 충분하다는 재우에게 다정은 떡 케이크를 받았다며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던 것. 다정의 마음 씀씀이에 재우는 "그럼...한 작가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라며 자신도 송정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놀라는 다정에게 재우는 "오늘 책두 주셨어요. 여러 가지로 감동해서 작은 선물이라두 해드리고 싶어요”라며 웃었고 다정은 “좋아요, 그럼 서로 선물 생각해주기!”라고 제안했다.

재우는 민식을 위한 선물로 양말을 선택, 다정에게 "저희 아버지 선물. 아무래도 오래 서서 일하시니까. 어떤 게 마음에 들어요? 선물 할 사람이 골라 봐요"라며 신중하게 골라줄 것을 부탁했던 터. 하지만 다정이 단번에 양말을 고르자 "기록이네. 1분 만에 쇼핑 끝. 이제 어머니 선물도 도전 해볼까요?"라며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이어 머리핀 코너를 찾은 재우가 송정의 선물을 꼼꼼히 살펴보자 다정은 “벌써 1분은 훨씬 지났는데요?"라며 짓궂게 웃었고 재우는 "여자 선물은 어렵다"라며 난처해했다. 다정은 화려한 핀과 심플한 핀 두 종류를 재우에게 보이며 "난 골랐는데. 어느 쪽? 선물 할 사람이 골라 봐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엄마는 심플한 거 좋아하세요. 옷도 그렇구. 집에 있는 거 다 그래요”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다정의 말을 들은 후에도 재우는 선뜻 큐빅이 많이 박힌 화려한 핀을 골라 들어 다정을 의아하게 만들었던 상태. 다정에게 "집에 다 있다면서요. 그러니까 이번엔 이거"라며 이유를 밝혔지만 다정은 여전히 미심쩍어했고 재우는 "좋아하실지, 안 좋아하실지 내기할래요?"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좋아요. 내가 이길 거 같으니까, 무슨 내기요?"라며 받아치는 다정에게 재우는 "소원 들어주기!"라고 환하게 미소 지었던 것. 서로 마주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두 사람의 닮은꼴 모습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하루 종일 서인우(김형규)와의 데이트로 불편해했던 다정이 재우 앞에서는 스스럼없이 밝고 씩씩한 것은 물론, 함께 있으면 편안해 보이는 두 사람의 '달콤 로맨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짧지만 임팩트 있던 두 사람의 마트 데이트! 보는 내내 닭살스런 알콩달콩함이! 저도 모르게 두근거렸습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심까지 너무나 꼭 닮은 커플이네요. '우정 커플' 이야기에 한 시간에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순수한 두 사람이 너무 예쁜 것 같다. 이상우와 박세영의 케미스트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인우와 재우, 너무 극과 극 태도를 보이는 다정이가 신기해요. 재우는 인우와 다정의 만남이 괜히 신경 쓰이구요. 진짜 똑 닮은 두 사람이 어떻게 본격 시작하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 등 두 사람을 향한 기분 좋은 소감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10회 방송 분에서는 한송정을 향한 세 딸들의 애틋하고 '깊은 효심'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송정은 보육원에 들어갔던 날을 생일로 인정하지 않아 모두의 축하를 거절한 뒤 유난히 지치고 힘든 하루를 보냈던 상황. 애처로운 엄마 송정을 위해 다정과 정다애(황우슬혜), 한다인(고우리) 세 딸이 머리를 맞대고 특별한 생일파티를 마련했다.

밤늦게 귀가하는 송정에게 다애와 다정, 다인은 각각 자신의 나이와 같은 숫자초가 꽂혀있는 케이크를 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던 것. 끝까지 "내 생일 아니라니까, 엄만 생일 모른다니까"라는 송정에게 다정은 "그러니까 매일매일 엄마 생일이라고 생각하고 잘 할게. 오늘 싫어? 그럼 내일 또 해줄게. 내일도 싫으면 365일 매일매일 해줄게"라며 송정을 향한 한없는 고마움과 사랑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세 딸의 진심어린 애정에 송정의 눈시울이 붉어지며, 서로에게 든든한 위로가 돼 주고 있는 네 모녀의 '따뜻한 가족애'가 관심을 모았다.

-Copyrights ⓒ자료제공-
"인터넷 종합 언론사 '중앙통신뉴스'는 포털 사이트 'Daum'과 'NATE'와의 제휴로 기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