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뮤직 세계적 축제 '란티스 페스티벌', 내년 서울 개최

ⓒ맥에이전시 제공

세계적인 애니음악 축제 'ANISONG World Tour Lantis Festival(이하 란티스 페스티벌)'이 2015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란티스 페스티벌'은 일본 최대의 애니메이션 및 성우 관련 레코드사인 '란티스'의 소속 가수들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공연으로, 2000년 처음 공연이 시작된 이래 JAM Project(잼프로젝트), 러브 라이브(Love Live), 스타 아니스(Star Anis) 등 내로라 하는 애니송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과 미국, 남미 등 서구권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애니뮤직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축제가 시작된 지 15주년을 맞아 여느 해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팬들을 즐겁게 했는데, 지난 9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도쿄 시오카제공원 내 태양의 광장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는 3일 동안 약 2만 8천명의 팬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점점 높아지는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란티스 페스티벌'은 2015년 미국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홍콩, 싱가포르, 서울, 타이페이 외 총 6개 국가의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소식은 도쿄 공연 이틀째였던 9월 14일(일), 총 50여명의 출연 가수들이 모두 오른 앵콜 무대에서 애니송 그룹 '잼 프로젝트'의 리더 카게야마 히로노부에 의해 발표되었다. JAM Project는 매년 전세계 투어 콘서트를 돌며, 국내에서도 수 차례 단독 콘서트를 가진 바 있는 인기 그룹이다.

'란티스 페스티벌'의 한국 공연 개최는 국내 애니•게임 뮤직 팬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상에서는 벌써부터 한국 공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반응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ANISONG World Tour～ Lantis Festival 2015 in Seoul'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란티스 페스티벌'의 내한공연은 2015년 4월 4일(토)~5일(일), 양일에 걸쳐 서울 AX-Korea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애니뮤직 페스티벌이지만, 여느 페스티벌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란티스 페스티벌'의 2015년 국내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뮤즈 코리아 홈페이지 및 란티스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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