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 25> 양동이, TUF 우승자 꺾고 한국 피 위상 세울까?<UFN 25> 양동이, TUF 우승자 꺾고 한국 피 위상 세울까?

Posted at 2011. 9. 15. 13:12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수퍼액션) 토종 코리안 파이터 양동이(28,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가 UFC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시각으로 오는 18일(일) 열리는 <UFN 25>에서,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11>(이하 TUF 11) 우승자인 커트 맥기(27, 미국)와 미들급 매치를 펼치는 것.

<UFN 25>는 미국 뉴 올리언스 'LA 뉴 올리언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당일 오전 9시 50분에 액션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한다.

통산 전적 10승 1패를 기록 중인 양동이는 미국 격투계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인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 메인 이벤터로 나서며 포스터에도 당당히 얼굴을 올렸다.

UFC 데뷔 전까지 9전 전승을 기록한 양동이는 2007년 국내 격투 대회 WXF에서 서브미션으로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일본 격투 단체인 히트, 딥, 센고쿠 등에서 고루 활약했다. 특히, 대부분의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으로 TKO승을 기록해 눈길을 모은다.

UFC에서는 데뷔전에서 크리스 카모지와 접전 끝에 판정패했지만 이후 랍 키몬스를 압도적으로 누르며 퇴출 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UFC에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양동이는 결국 이번 경기에서 높은 인지도와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춘 강자 맥기를 만나게 됐다

이에 맞서는 맥기는 체력과 근성이 뛰어나며 정면승부를 선호하는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UFC에선 2승 무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양동이가 이제까지 만났던 파이터 중 가장 강한 상대라는 것이 중론.

하지만, 특별한 강점을 꼽을 수 없다는 점에서 양동이가 해볼만한 상대라는 목소리도 높다. 맥기는 레슬링 기반으로 서브미션 결정력이 좋고, 타격도 나쁘지 않은 웰라운드 스타일의 선수지만, 탑수준은 아니며 테이크다운 방어력 또한 떨어진다는 것. 특히, 랍 키몬스 전에서 보여준 양동이의 레슬링 실력으로 가늠해 볼 때 양동이 특유의 뚝심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이다.

아직 UFC에서 유망주 후보로 거론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시험대에 선 양동이에게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인 셈이다. 양동이가 진다면 2패를 기록하며 입지가 좁아지고 최악의 경우 퇴출을 당할 수도 있지만, 美 인기 프로그램 우승자를 꺾고 이긴다면 지난 1패를 만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숨에 인지도도 높일 수 있다.

한편, UFN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 UFC의 하부리그로, 미국 내 무료 방영되며, UFC의 유망주들이 주로 활동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지난 <UFN 24>에 출전해 레너드 가르시아를 격파하며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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