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이필모, '내반반' 투닥투닥 '야밤의 사랑싸움' 포착남보라-이필모, '내반반' 투닥투닥 '야밤의 사랑싸움' 포착

Posted at 2015. 3. 22. 13:58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프로그램 모습이다. ⓒ삼화네트웍스 제공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남보라와 이필모가 투닥투닥 '야(夜)밤의 사랑싸움'을 벌이며 애정전선에 청신호를 드리운다.

남보라와 이필모는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에서 각각 '진심원조통닭' 막내딸 이순정 역과 까칠한 인테리어 업자 장순철 역으로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지난 19회 방송분에서 장순철(이필모)은 술에 만취한 채 이순정(남보라)에게 다양한 주사를 부리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의기양양한 면모를 발산,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이필모가 22일 방송될 20회분에서 남보라의 볼을 꼬집으며 두 손으로 잡아당기는 장난을 선보이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 전망이다.

극 중 이순정(남보라)의 치킨 가게 앞에서 이순정과 장순철(이필모)이 티격태격하고 있는 장면. 진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장순철이 이순정의 볼을 잡아 끌어당기자, 이순정은 아픈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다. 이어 두 사람이 나란히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음을 지어보이는 것.

무엇보다 지난 19회분에서는 장순철이 여성스럽게 변신을 시도한 이순정에게 "예쁘다"라고 칭찬을 건네는가 하면, 노래를 불러주며 머리를 쓰다듬는 등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웅다웅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깊어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색다른 로맨스의 시작을 예감케 하고 있다.

남보라와 이필모의 '야밤의 사랑싸움' 장면은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송월동 한 건물 앞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의자에 앉아 대기 중인 채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건네며 두터운 친분을 드러냈던 터.

극 중 이순정과 장순철의 심리적인 변화를 그려내야 하는, 임팩트가 강한 장면인 만큼 남다른 열정을 발휘, 쫄깃한 호흡을 증명했다.

특히 이필모는 대본에 없는 발차기까지 애드리브로 선보이며 시종일관 능청스럽게 촬영을 이어가는 등 논스톱으로 장면을 완성했다. 결국 감독의 'OK'컷이 떨어지고 나서야 웃음을 참고 있던 두 사람이 웃음보를 터트려냈고, 이로 인해 스태프들 모두 박장대소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이필모의 다채로운 애드리브 로 인해 남보라뿐만 아니라 스태프들 모두 현장에서 웃음바다를 이루고 있다'라며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해 서로를 향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 두 사람이 오창석과 엮여 어떤 삼각관계를 만들어나갈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 19회분에서는 배수빈이 도망간 아내 장신영으로 인해 격분, 광기를 폭발시키며 정신적인 공황상태를 드러냈다.

극 중 천운탁(배수빈)이 이진삼(이덕화)을 죽음으로 몰고 가면서까지 아내로 만들었던 이순진(장신영)이 계획적으로 도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던 것.

살기어린 눈빛을 하다가도 어느새 이순진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떨구는 천운탁의 모습이 앞으로 닥쳐올 핏빛 재앙을 예감케 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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