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출정식과 함께 막 올려'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출정식과 함께 막 올려

Posted at 2011. 11. 27. 18:48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출정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를 기반으로 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 26일(토) 출정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전 경기에서는 SK Telecom T1과 공군 ACE가 나란히 첫 승을 거두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출정식은 8개 프로게임단의 감독과 선수, 관계자, 미디어 그리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 e스포츠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quare(용산 아이파크몰 9층)'에서 펼쳐졌다. 후원사인 SK플래닛 대외협력실 김재형 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의 개회사, 선수단 대표 KT 박정석의 페어플레이 선언식, 개회 선언으로 이어졌으며, 리그에 참여하는 8개 팀의 감독과 대표선수의 출사표 발표로 끝이 났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꿈의 세상 SK플래닛에서 펼쳐지는 StarCraft Proleague Life'를 콘셉트로 SK플래닛과 프로리그가 만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현장이 늘 새로움이 넘치고 미지의 꿈이 담긴 커다란 세상이라는 뜻에서 e스포츠경기장을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quare'라고 명명하며, 팬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라운드별 애칭을 도입,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각각 T store 라운드, hoppin 라운드, T map 라운드로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 SK Telecom T1과 공군 ACE, 각각 1승 올리며 출발

뜨거운 응원 열기와 함께 시작한 SK Telecom T1과 8게임단의 제1경기는 SK Telecom T1의 승리로 돌아갔다. 1세트에서 8게임단 전태양이 녹슬지 않은 경기력으로 SKT 어윤수를 제압하며 시즌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2세트에서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SKT 정윤종이 8게임단의 염보성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승부는 1대1,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SKT 김택용과 도재욱이 8게임단의 주장 김재훈과 이제동을 내리 물리치며 SK Telecom T1이 3대1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개막전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KT Rolster와 공군 ACE이 맞붙은 2경기에서는 1세트 KT 김대엽이 공군 손석희를 제압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2세트에 출전한 KT 이영호 역시 수술 후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플레이로 공군 차명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KT가 2대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3세트, 공군 임진묵이 KT 고강민에게 패배를 안기며 공군 ACE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어진 4세트에서 공군 김경모가 무서운 기세로 몰아치며 KT 황병영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 나선 공군 이성은이 KT 김성대를 꺾으면서 공군 ACE 역전드라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공군 ACE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KT Rolster를 상대로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 흥미진진한 기록 경

올 시즌에는 정규시즌 200승, 300경기 출전 등 굵직한 기록들이 새로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선수 기록 부문에서는 이영호(KT, 테란, 197승)가 정규시즌 200승을 앞두고 있다. 현재 1위 기록은 이제동(제8게임단, 저그, 210승)으로 이영호가 200승을 달성하면 통산 2번째 기록이다. 그리고 허영무(삼성, 프로토스, 91승), 신노열(삼성, 저그, 88승), 박성균(KT, 테란, 87승)이 이번 시즌에 100승에 도전한다. 100승 달성 통산 20번째 자리에 누가 먼저 도달할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팀 기록 부문에서는 현재 정규시즌 11연승(개막전 경기 포함) SK Telecom T1의 연승 기록 경신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흥미롭다. 현재 연승 기록 1위는 KT Rolster의 24연승, 2위 기록은 前 화승이 14연승이다. 통산 200승 달성을 앞둔 팀도 세 팀이나 있다. KT Rolster, SK Telecom T1, CJ ENTUS가 각각 191, 190, 189승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SK Telecom T1은 개막전에서 1승을 추가하면서 200승 앞으로 성큼 다가서, 세 팀 중에서 어느 팀이 최초 200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161승으로 프로리그 정규시즌 최다승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김은동(STX), 김가을(삼성전자), 이재균(웅진)의 단독 1위 경쟁도 지켜볼 만하다.

▶ 응원팀 투표하고 게이밍 마우스 받자!

협회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개막을 맞아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26일(토)부터 12월 10일(토)까지 2주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팀을 예상해 투표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Q'SENN 게이밍 전용 마우스와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출석도장 찍기 현장 이벤트도 시즌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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