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티 서든어택 슈퍼리그', 'KSP-Gaming' 법사의 저주 깰 수 있을까?'네스티 서든어택 슈퍼리그', 'KSP-Gaming' 법사의 저주 깰 수 있을까?

Posted at 2010. 11. 16. 22:30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ESU(e.sports-united) 팀 모습이다. ⓒ온게임넷 제공
KSP-Gaming 팀 모습이다. ⓒ온게임넷 제공

막강 전력의 'ESU(e.sports-united)'와 4강에서 격돌을 앞두고 있는 무관의 제왕 'KSP-Gaming'이 '법사의 저주'를 깨고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SP-Gaming'은 언제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갖춘 강팀이다. 거의 매 시즌 4강에 오르며 서든어택 리그의 강자로 자리매김 해왔지만 늘 결승 진출엔 실패하며 '무관의 제왕', '4강 왕'이란 별명을 늘 꼬리표처럼 달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역시 8강에 머무른 'KSP-Gaming'은 이번 시즌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Alive.L 팀의 선수 두 명을 영입한 후 합숙훈련까지 하며 리그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엔 '4강 징크스'를 깨고 우승을 노리는 'KSP-Gaming'은 지난  8강전을 앞두고 징크스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도통한 법사를 찾았다. 'KSP-Gaming'과 만난 법사는 "팀 구성이 잘못됐다. 개성들이 너무 강해 팀워크에 문제가 있다. 특히 송현규와 윤현식은 같이 뭉치면 안된다"며 연속된 4강 실패의 원인을 들었다. 이어 "이번에도 우승은 어려워 보이지만 3등까지는 할 수 있을 것"이란 충격적인 예언을 내놓았다. 이에 'KSP-Gaming'의 리더 송현규는 "다 맞혔는데 하나는 틀린 것 같다.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며 운명을 거스르고 꼭 우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KSP-Gaming'과 4강에서 격돌할 상대는 서든어택 리그 5관왕에 빛나는 제왕 'ESU'이다. 지난 몽키3 서든어택 슈퍼리그에서는 결승전에서 신흥강호 'Euro!'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다시 제왕의 면모를 되찾으며 파죽지세 무패가도를 달리며 무난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온게임넷 '서든어택' 리그 담당 김기호 PD는 "이번 'KSP-Gaming'과 'ESU'의 4강전은 'KSP-Gaming'이 제왕 'ESU'를 상대로 4강 징크스를 깰 수 있는지에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며 "'KSP-Gaming'의 리더 송현규와 윤현식 등 중심 멤버들의 호흡이 얼마나 맞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KSP-Gaming'과 'ESU'의 '네스티 서든어택 슈퍼리그' 4강 2주차 경기는 오는 18일(목) 저녁 8시 게임라이프 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목)에 펼쳐진 'Euro!'와 'One. PoinT[Y]'의 4강전에선 연장승부 끝에 첼린지 팀인 'One. PoinT[Y]'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KSP-Gaming'과 'ESU' 경기의 승자가 결승전에서 이변의 주인공 'One. PoinT[Y]'와 맞붙게 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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