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우, 던전앤파이터 리그 '양대 챔피언' 타이틀 도전권민우, 던전앤파이터 리그 '양대 챔피언' 타이틀 도전

Posted at 2010. 12. 17. 16:3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악마군단 팀 모습이다. ⓒ온게임넷 제공

오는 19일(일) 열리는 '소니에릭슨컵 DNF 챔피언십 2010 3rd' 결승전에서 신예 권민우가 개인전과 대장전에 각각 출전, '양대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소니에릭슨컵 DNF 챔피언십 2010 3rd' 결승전은 당일 오후 6시,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24일(금) 오후 6시, 온게임넷에서 방송된다.

개인전과 대장전에 한 선수가 모두 오른 것은 김현도 이후 권민우가 두 번째로, 개인전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김현도도 7차 리그에서 개인전과 대장전에 올랐으나 양대 챔피언 석권은 달성하지 못한 바 있다. 권민우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권민우가 속해 있는 '고수'까지 대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리그 사상 최초로 개인전과 대장전을 동시에 석권한 양대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소니에릭슨컵 DNF 챔피언십 2010 3rd' 결승전은 개인전 7전 4선승, 대장전 5전 3선승으로 진행되며, 우승 상금은 개인전 300만 원, 대장전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이번 개인전 결승전은 김현도 등 정통 강호가 떨어지고 권민우와 신철우 등 새로운 강자들이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차 리그에서 처음으로 데뷔한 권민우는 데뷔한 첫 무대에서 대장전 우승을 거머쥐며 단숨에 핫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2차 리그 이후 꾸준히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신철우 또한 플레이오프에서 김현도를 3승 1패로 꺾으며 탈락시키며 주목을 모으고 있다. 두 선수가 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4강에서 맞붙어 신철우가 권민우를 한 차례 꺾은 바 있는 것. 하지만 권민우는 이번 리그에서 신철우에게 한 번 패한 것 외에는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

대장전 결승에서는 '고수'와 '악마군단'이 맞붙는다. 고수는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권민우가 있는 팀으로 10대로만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팀원 모두 리그 경험은 적지만 우승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 특히, 권민우는 2회 연속 대장전 우승을 노리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악마군단은 팀 명으로 3회 연속 결승무대에 진출한 강팀이다. 주장을 제외한 팀원들은 결승 무대가 이번이 처음이지만, 주장의 노하우와 팀원들의 팀워크가 막강하다는 평이다. 특히, 주장인 정종민은 'WCG 2009 그랜드 파이널' 우승, 7차 리그 대장전 우승, 8차 리그 대장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결승전 현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티 콘셉트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객들은 다과와 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객 전원에게는 게임 머니 5,000세라가 지급되며, 선착순으로 공책(300개), 마우스패드(300개)가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 게임 머니 10,000세라(10명), 피겨(10명), 칭호(30개)도 증정된다.

'소니에릭슨컵 DNF 챔피언십 2010 3rd'는 2007년부터 진행돼 온 온게임넷 던파리그의 9번째 대회로, 국내 정규 리그로는 처음으로 중국 선수들이 참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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