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업계,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 모바일로 보세요"케이블업계,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 모바일로 보세요"

Posted at 2012. 3. 29. 13:16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방과 거실에 놓인 TV를 통해서만 봐오던 선거방송을 이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19대 총선을 앞두고 케이블업계(SO)는 선거방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티빙(CJ헬로비전)', '에브리온TV(현대HCN)', '티브로드 앱(티브로드)', '모바일 KCTV(KCTV제주방송)' 등 케이블업계가 내놓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웹페이지를 총 동원키로 했다.

그동안 케이블TV 지역채널로만 제공해 오던 후보자 연설·경력방송 및 TV 토론회 등 선거방송 프로그램들이 N스크린 서비스로 제공됨에 따라 유권자들은 어디서든 선거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케이블TV N스크린 선거방송은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VOD(다시 보기) 서비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면서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모두 없애 편리함을 더했다.

CJ헬로비전은 자사 N스크린서비스 '티빙(tving)'을 통해 다른 SO 지역의 선거방송까지 묶어서 전달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CJ헬로비전은 '티빙(Tving)' 안에 선거 관련 독립관을 개설하고, 자사 방송권역 이외에 씨앤앰, CMB, 제주방송, 광주방송이 제공하는 지역별 주요 접전지역의 선거방송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티빙(tving)'에서는 서울, 경기, 대전, 부산, 제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되는 약 20여 곳의 선거방송을 제공하며, 향후 접전지역으로 떠오르는 지역의 선거영상을 추가로 선별해 제공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자체 개발한 '티브로드 앱'을 통해 선거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브로드 앱' 서비스 이용자의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선거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유권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티브로드 앱'을 설치한 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설정하면, '경력방송 코너'를 통해 해당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면면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토론방송 코너'를 이용하면 해당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후보자 TV 토론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고, 방송 시간을 놓치더라도 지난 방송을 찾아서 VOD로 볼 수 있다.

현대HCN은 판도라TV와 함께 운영 중인 '에브리온 TV'에 자사 지역채널 인기 방송 프로그램들을 모아서 제공하는 특별 채널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지역별 선거 관련 뉴스보도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한 선거방송 서비스는 한국케이블TV 제주방송이 대표적이다.

제주방송은 지난 2010년부터 두 개의 자사 지역채널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 KCTV'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제주지역에서 진행되는 선거방송을 실시간 시청 및 다시보기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블TV 선거방송단 중앙선거방송본부 김동수 본부장(CMB 대전방송 대표)은 "지난 17년간 미디어 선거 문화 확산에 힘써온 케이블TV가 선거방송 N스크린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됨으로써,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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