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 SKT 꺾고 CJ 우승 차지'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 SKT 꺾고 CJ 우승 차지

Posted at 2012. 4. 9. 09:1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CJ가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며 드래곤플라이의 개발작 스페셜포스2를 기반으로 하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의 결승전에서 CJ ENTUS가 SK Telecom T1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스페셜포스팀의 최초 우승을 기록했다.

8일(일), 오후 2시부터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올 시즌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SKT와 그에 맞서는 CJ가 스페셜포스2 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맞붙었다.

바이오랩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는 CJ ENTUS가 정규시즌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맵인 만큼 CJ의 우세가 점쳐졌었다. 아니나다를까 CJ는 전반 5라운드를 모두 따내며 기세를 몰아갔다. 이어서 후반전에 SK Telecom T1이 반격을 시도하긴 했지만, CJ는 다시 한 라운드를 침착하게 따내며 6대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첫 세트를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CJ 박지오 선수가 MVP를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이번 시즌 양 팀 간에는 아나콘다맵에서 치러진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승부처로 예상되던 2세트(아나콘다맵)에서도 CJ는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갔다. 전반전, 불리한 공격 진영에서도 3라운드를 얻어내며 앞서 나간 CJ는 박지오의 10킬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계속된 SKT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며 6대4로 2세트마저 가져가며 승기를 이어나갔다.

피스호크맵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는 긴장감 있는 교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치열한 격전 끝에 돌입된 연장라운드에서 CJ는 정면승부라는 승부수를 띄웠고,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대0이라는 퍼펙트한 스코어로 CJ의 최종 우승을 결정지었다.

CJ 김동우 감독은 "5세트에 데저트캠프가 배치되어있었기 때문에 앞 경기들에 치중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정규시즌에서는 2패를 했지만, 결승전에서 보란 듯이 3대0으로 잡아내며 이겨서 너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1세트와 3세트, 각 전반 1라운드에서 2대1 세이브를 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CJ 박지오는 결승전 MVP 수상 소감에서 "다른 팀원들이 잘 도와준 덕분에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라며 수상의 영예를 팀원들과 나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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