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 잘못된 영어교육으로 '틱' 장애 생긴 아이 사연 방송스토리온, 잘못된 영어교육으로 '틱' 장애 생긴 아이 사연 방송

Posted at 2010. 8. 22. 10:55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엄마, 영어에 미치다!' 프로그램 모습이다. ⓒ스토리온 제공

영어 때문에 '틱' 장애가 생긴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TV에 소개된다. 스토리온의 영어 교육 가이드 프로그램 '엄마, 영어에 미치다!' 9화가, 오는 23일(월) 밤 12시 방송된다.

'엄마, 영어에 미치다!'는 자녀 영어 교육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올바른 영어 교육 노하우를 제시해주는 교육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잘못된 영어 교육으로, 영어공포증이 생기거나 영어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이, 엄마의 달라진 교육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특히 3044세 여성시청층에서 높은 시청률을 얻으며, 자녀 영어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은 스파르타식 영어 학원에 다닌 이후 영어만 들리면 '틱' 장애를 보이게 된 아이와 엄마가 출연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과학자가 꿈이라는 초등학교 4학년인 주인공 지희는 태권도, 과학 등 다른 분야에서는 상위권의 실력을 지녔지만, 영어만큼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실력이 가지고 있다. 주인공 엄마는 "잘못된 영어 교육 때문에 아이가 틱 장애가 생긴 거 같아 그저 미안할 뿐"이라며 "아이가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떨쳐 낼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아이의 성격과 발달 단계 등을 무시하고, 주입식 영어 교육을 한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입을 모았다. 의정부성모병원의 김영훈 원장은 "틱 반응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것이므로,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며 맞춤 진단을 내렸다. 특히, 주인공 '지희'처럼 소극적인 아이의 경우, 교육 방법에 대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했다.

박신영 영어 교육전문가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흡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TIP을 소개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학자가 꿈인 지희의 경우, 미래에 과학자로 성공해서, 외국에서 취재를 나온다는 설정으로 '상상 영어인터뷰'를 하며 영어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라는 것이다. 이 방법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도 영어를 배울 때 사용했던 방법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아이가 좋아하는 콘텐츠나, 이미 스토리를 알고 있는 간단한 영어동화책을 보여주고, 아주 쉬운 초급 영어 단어 퀴즈 등을 통해 아이가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솔루션을 부여 받은 주인공 아이가 4주 만에 영어에 대한 공포증을 떨쳐내고, 영어와 친해질 수 있을지 눈 여겨 볼만하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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