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게임 활성화 원년', 15억 예산 투입해 사업 추진'기능성게임 활성화 원년', 15억 예산 투입해 사업 추진

Posted at 2013. 4. 3. 17:07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올해를 '기능성게임 활성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올 한해에만 15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제작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관련 연구 등 '기능성게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31억 달러 규모인 세계 기능성게임 시장이 매년 70%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 2015년에는 88억 달러에 이르는 등 기능성게임이 모바일게임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는 25일(목)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는 '2013년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의료·헬스·힐링·교육·군사·공공·기업 등 사회 각 분야와 연계한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과 이를 통한 기능성게임 창작환경 조성을 위해 자유공모와 지정공모로 이원화해 10여 편을 선정한다.

자유공모는 기업규모와 성격에 따라 일반부문, Start-up 기업부문, 기능성보드게임부문으로 나눠 일반부문은 과제당 최대 1.5억 원, Start-up 기업부문은 과제당 최대 5천만 원, 기능성보드게임부문은 과제당 최대 2천 5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중 Start-up 기업부문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설립 후 2년 미만으로 총 10인 이하의 개발사만 지원할 수 있다.

지정공모는 건강관리·질병통제 및 예방·보건교육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재활분야, 교과학습과목을 제외한 교육정보·인식전환·훈련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분야, 정책홍보 및 정보전달·정책인식전환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타분야로 나누어 공모하며 과제당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한다.

선정작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G-STAR 기간 중 기능성게임 공동관에 전시하고 기능성게임종합포털 등에도 등재하는 등 각종 홍보 및 마케팅 지원도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이외에도 5월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컨퍼런스', 하반기에 '제2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기능성게임 개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국내 기능성게임 시장규모 약 1,518억 원, 전 세계 시장규모의 약 4.6%

유럽의 시장조사기관인 iDate는 전 세계 기능성게임 시장규모는 31억 달러이며 매년 70%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 향후 2015년에는 88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기능성게임 콘텐츠시장은 약 1,518억 원 규모로 전 세계 시장의 약 4.6%를 차지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모바일게임과 더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9년 처음으로 한국UNEP위원회, NHN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환경 기능성게임인 '에코프렌즈'의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치매인지기능향상 기능성게임,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 기능성게임, 장애학생 언어훈련기능성게임을 비롯한 체감형 트레이닝, 에너지절약게임 등 다양한 소재개발로 게임 이용자층 확대에 기여하여 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세계 기능성게임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도 초기에는 정부가 나서 지원했다"라며 "앞으로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함께 기능성게임 시장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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