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8회 SO우수프로그램 시상식' 개최

'옛 골목은 살아있다' 프로그램 모습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제8회 SO우수프로그램'에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25일(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분야 46편, 보도분야 52편 등 2010년 4분기 동안 SO들이 제작한 지역채널 프로그램 총 98편이 응모했다.

일반분야 수상작에는 대구지역 옛 골목에서 진행되는 길거리 퍼포먼스를 소개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을 꾀한 '옛 골목은 살아있다(씨제이헬로비전 대구동구방송)'와 서울의 다양한 모습과 인물들을 소개한 '지금 서울N(큐릭스)' 그리고, 수도권 지역의 난개발과 인구 밀집으로 꽉 막힌 경기도의 교통문제를 짚어낸 '특집기획 대한민국 심장을 뚫어라(티브로드홀딩스 수원방송)' 총 3편이 선정됐다.

보도 분야에는 충분한 검토 없이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을 변경했다가 혈세 10억 원을 낭비한 구청의 탁상행정을 지적한 '거점용기제 물거품..날아간 10억(씨앤앰중랑케이블TV)'과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에 사용되어야 할 국산 자재를 중국산으로 바꿔치기한 시공사의 불법행위를 고발한 '국산 석재 자리에 중국산 판석이(씨앤앰 중앙케이블TV)' 총 2 편이 선정됐다.

'SO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은 케이블TV 지역채널 방송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우수 방송콘텐츠들을 발굴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분기별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수 SO지역채널분과위원장(CMB 상무)은 "지역채널 프로그램 수준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라며 "이번 회부터 업계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식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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