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스타리그> 화승 합숙생 선발에 가장 중요한 건…"혈액형?!"<마이 스타리그> 화승 합숙생 선발에 가장 중요한 건…"혈액형?!"

Posted at 2011. 4. 27. 14:21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온게임넷) 화승 오즈의 프로게이머 구성훈이 <마이 스타리그> 합숙생 선발 면접에서 엉뚱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온게임넷의 전국민 스타 프로젝트 <마이 스타리그> 2화 광주 지역편에서 스카우터로 참관한 구성훈이 합숙생을 선발하는 면접 중 "자기 소개 때 혈액형을 꼭 알려달라"고 특이한 주문을 하며 이목을 끈 것. 27일(수)과 29일(금) 저녁 7시 30분 방송.

면접은 지역 예선 통과자 8명 중 화승 합숙생 2명을 선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4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면접에는 화승의 한상용 감독, 오영종, 구성훈 선수, 엄재경, 김정민 해설위원 등 총 5명이 면접관으로 나섰다.

첫 번째 팀과 면접 때 한상용 감독이 "각자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고 하자 구성훈은 "혈액형도 말해달라"고 엉뚱한 주문을 덧붙였다. 구성훈은 혈액형을 밝히지 않는 지원자에게는 따로 혈액형이 뭐냐고 묻기까지 하며 큰 관심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팀의 면접 자기 소개에서도 구성훈은 또 혈액형을 물었다. 급기야 김정민 해설위원은 "도대체 혈액형은 왜 묻는 거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지원자들 중 혈액형을 밝히지 않는 사람이 있자 김정민 위원도 결국 구성훈에 동화된 듯 “혈액형을 알려달라”고 말해 면접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 아니라 구성훈은 지원자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과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지원자에겐 "이제동 등 최정점에 서 있는 선수들은 모두 운영의 달인들이다"며 "공격적인 스타일은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고쳐야 할 점"이라고 날카로운 충고를 전했다. 이어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지원자에겐 "프로게임단에 들어오면 자기보다 못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큰 좌절을 겪는다"며 "나도 처음 프로게임단에 들어왔을 때 3승 33패 하고 좌절에 빠졌었다. 하지만 꾹 참고 열심히 하며 견뎌내야 한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구성훈은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닮아 잉어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친근한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스타리그 8강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함정카드 세레모니', '북 세레모니' 등을 선보이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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