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2013년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방통심의위, '2013년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Posted at 2013. 5. 24. 17:20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24일(금), 위원회 서초사무소에서 '2013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리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방송·통신업계에서 바라보는 위원회에 대한 시각을 공유함으로써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심의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조직과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박만 위원장, 권혁부 부위원장, 김택곤 상임위원(이상 위원회)을 비롯해 박영찬 사무총장, 실․국장, 지역사무소장, 전문위원, 팀장, 책임연구위원(이상 사무처) 등 관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워크숍은 우리나라 콘텐츠 제작 현황 등 방송통신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위원회 역할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문가 특강과 질의응답',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개선이 필요한 심의제도 및 관행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향후 위원회가 추구해야 할 중장기 비전과 실천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관리자 분임토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전에 이루어진 방송통신분야 사업자의 전문가 특강에서는 구본근 SBS 드라마센터장과 한종호 NHN 경영정책 담당이사를 초청해 방송·통신계의 최근 동향, 방송·통신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애로사항, 위원회에 거는 기대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구본근 SBS 센터장은 우리나라 방송드라마 제작현장과 방송광고시장의 현황, 그리고 방송사 자체심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설명하고, 방송제작 현실에 부응하는 탄력적 심의, 불건전한 방송콘텐츠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한종호 NHN 이사는 정보통신업계의 모니터링 현황과 이용자 권리보호 활동 등 자율규제 현황 및 한계 등을 설명하고, 위원회와 포털사업자 간 협력관계의 제도적 구축, 자율규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위원회 지원 및 게시물에 대한 불법·유해성 판단과 이용자 권리보호를 위한 합리적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오후에 진행된 위원회 '관리자 분임토의'에서는 제2기 위원회 운영 경험과 주요 심의사례 등을 주제로 한 분임토의를 통해 급증하는 불법·유해 콘텐츠로부터 어린이·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 규제방안을 모색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방송통신 콘텐츠 제작현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방송통신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자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심의의 합리성·효율성을 개선해 위원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대국민 신뢰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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