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초반 순위 굳어지나'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초반 순위 굳어지나

Posted at 2011. 5. 9. 21:1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MBC게임 선수단 모습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가 개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1st'가 3주차를 마친 가운데, KT와 CJ가 여전히 3승으로 상위권을 지켰고 세미 프로 클랜팀은 나란히 패배를 기록해 초반 순위가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돌아오는 4주차에서는 AIKA가 CJ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에 도전하며, 연패를 기록 중인 MBC게임은 지난 주차 상대편의 실격으로 부전승을 거둔 STX와 맞대결을 펼친다.

▶ 프로게임단 나란히 상승세

3주차 경기에서는 대부분의 프로게임단이 세미 프로 클랜을 상대해 나란히 1승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프로게임단이 나란히 세미프로 클랜팀들을 몰아내고 상위권 구도를 재형성한 모양새이다. 3승으로 일찌감치 선두권을 형성한 KT와 CJ의 뒤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STX와 SK텔레콤이 추격하고 있다. 이번 주차에도 KT와 CJ, SK텔레콤은 각각 세미 프로 클랜팀을 상대하게 되어 비교적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반면, MBC게임은 3연패로 최하위에 처져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 MBC게임, STX 상대로 첫 승 도전?

프로게임단 가운데 유일하게 하위권에 있는 MBC게임이 이번 주차에는 STX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초반부터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MBC게임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초반부터 하위권에서 치고 올라오지 못하면 팀원 전체가 의욕을 잃기 쉽고 리그 성적에 대해 조기에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MBC게임의 경기 감각 및 팀워크는 서서히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지난 주차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라운드 스코어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다. 게다가 과거 Archer팀에서 활동했던 이웅식을 신규 영입하면서 대부분의 출전 선수들이 프로리그 경험이 충분한 선수들로 재구성된 만큼 팀원들 간의 호흡이 정비되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설 만한 여력이 충분하다. 그러나 이번 주 맞상대인 STX 역시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닌 만큼 MBC게임의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 세미 프로 클랜, 리그 초반부터 실격패 등 수난

첫 주차부터 AIKA팀이 프로게임단 MBC게임을 상대로 첫 승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세미 프로 클랜팀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였으나, 점차 연패를 달리며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AIKA팀은 이번 3주차 KT와의 경기에서도 1세트부터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고, [Cz]팀은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게다가 락다운 팀은 3주차에서 멤버 한 명이 불참함에 따라 실격패를 당했다. 이번 4주차에도 세미 프로 클랜팀들은 나란히 프로게임단을 상대하게 되는 만큼 초반 부진이 길어질 전망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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