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북촌 방향', 제64회 칸영화제용 공식 포스터 공개홍상수 감독 '북촌 방향', 제64회 칸영화제용 공식 포스터 공개

Posted at 2011. 5. 13. 22:43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북촌 방향' 해외 포스터 모습이다.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2011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 방향'이 제64회 칸영화제 공식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어 2010년 '하하하'에 이어 2년 연속 동일 부문에 입성, 레드카펫을 밟게 되었다.

'북촌 방향'은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 분)이 서울 북촌에 사는 선배(김상중 분)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머무르기로 하며 기묘한 우연들이 겹치는 이야기이다.

'북촌 방향'에서는 홍상수 감독 10번째 작품 '하하하'를 통해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등극한 유준상이 다시 한번 타이틀 롤을 맡게 되어 한층 더 농익은 연기로 관객들을 홀릴 예정이다. 더불어 유준상뿐만 아니라 그동안 스크린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김상중, 송선미, 김보경 등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해 연기 열전을 펼친다.

이번에 공개된 '북촌 방향' 칸영화제용 포스터는 개봉을 앞둔 공식적인 첫 콘텐츠이다. 특히, '북촌 방향'의 영제 'THE DAY HE ARRIVES'는 영화 내적인 해석을 유추할 수도 있는 중요한 단서로 그동안 홍상수 감독 영화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던지고 있다.

포스터는 북촌을 향해 걸어가는 두 남자 주인공의 알 수 없는 표정과 밤거리의 풍경이 묘하게 어울린다.

'하하하'에 그랑프리의 영광을 안겨주었던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북촌 방향'을 진출시키며 2년 연속 칸영화제 같은 부문에 참석하게 된 홍상수 감독과 주연배우 유준상, 그리고 처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되는 송선미는 오는 17일(화) 출국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19일(목) 드뷔시 극장에서 포토콜과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며 첫 상영을 선보인다.

한편, '북촌 방향'은 칸영화제 상영 후 배급, 마케팅 라인을 재정비하고 올 하반기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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