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퓨전마당극단 나르샤, 2010년 '달빛무대에 서다' 공연 예정청소년퓨전마당극단 나르샤, 2010년 '달빛무대에 서다' 공연 예정

Posted at 2010. 9. 8. 00:0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교육/청소년소식

'2010청소년퓨전마당극단 나르샤''의 포스터 일부 모습이다. ⓒ광주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청소년퓨전마당극단 '나르샤' 2기가 9월 11일(토) 광주 유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2회에 걸쳐 '달빛무대에 서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공연을 펼친다.

'2009청소년퓨전마당극단 나르샤'의 공연 일부 모습이다. ⓒ광주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청소년퓨전마당극단 '나르샤'는 2009년에 결성되어 기획부터 공연까지 스스로 창작하고 고민하는 청소년예술단이다. 전라도가 가진 전통 마당극 요소에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춤, 밴드 등을 첨가해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2009년 10월 '비상(飛上)'이라는 첫 작품을 선보인 후 2010년 이번 작품에서는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표현한다.

'일생에 한번뿐인 열일곱 시계바늘은 멈출줄 모르고 점수 서열식 냉정한 현실은 내겐 통하지 않아(창작곡 New world 가사)' 고민 많은 열일곱, 열여덟 우리 시대 청소년들은 어떤 고민을 하며 무엇을 꿈꾸며 살고 있을까?

공부 외엔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 믿는 엄마. 하지만 가수가 되고 싶은 극중 아름이는 노래를 하기 위해 '나르샤'를 선택한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해야하는 상황까지 이른 나르샤의 한 단원, 소리가 들리지 않아 주변의 놀림에 힘들어 하는 준혁이, 그리고 댄서가 꿈인 극중 실존 인물 예린이, 무얼 해야 할지 모른 채 그 무엇하나에도 자신 없는 난이까지 이처럼 가슴 뜨겁게 살아가는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이번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달빛무대에 서다'는 모두 단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나르샤에 들어오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노래 또한 직접 창작했다. 그리고 연기를 기본바탕으로 춤과 노래, 밴드, 난타가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한명이라도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나르샤 단원들. 감히 무대 속에서 자신의 삶의 탈출구를 만났다고 표현하는 '나르샤' 단원들, 바로 '나르샤'는 그들의 집이고, 꿈이며, 함께하고픈 친구이다. 그들의 숨어있는 이야기를 이번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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