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 조기유학을 가도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을 수 있다?스토리온, 조기유학을 가도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을 수 있다?

Posted at 2010. 9. 13. 23:38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교육/청소년소식

'엄마, 영어에 미치다!' 프로그램 모습이다. ⓒ스토리온 제공

조기유학을 한 번쯤 생각해본 엄마라면 챙겨봐야 할 프로그램이 온다. 조기유학을 다녀왔지만 형편 없는 영어 실력 때문에 고민인 모녀의 사연이 스토리온의 영어 교육 가이드 프로그램 '엄마, 영어에 미치다!' 12화에서 소개되며, 오는 13일(월) 밤 12시 공개된다.

'엄마, 영어에 미치다!'는 자녀 영어 교육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올바른 영어 교육 노하우를 제시해주는 교육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잘못된 영어 교육으로, 영어공포증이 생기거나 영어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이, 엄마의 달라진 교육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특히 3044세 여성시청층에서 높은 시청률을 얻으며, 자녀 영어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은 1년 간 말레이시아로 조기유학을 다녀온 10살 성연채 양과 엄마가 출연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영어 말문을 트는데 에는 성공했지만, 아주 기초적인 회화 외에는 진도가 나가지 않을뿐더러 이론적인 학습은 손도 대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1년 간 학교 진도를 뒤로하고 유학을 가있었기 때문에 다른 과목들 성적까지도 떨어지게 됐다고 한다. 주인공 엄마는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어렵게 조기유학을 보냈는데 효과가 없는 것 같아 속상하고 고민이 된다"며 "다시 유학을 보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굳이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묘책이 있는 건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조기유학에 대해 좋다, 나쁘다 라고 단정 짓긴 어렵지만, 가장 먼저 조기유학에 대한 지나친 환상을 버려야 한다"며, "또한 조기유학을 결심 했다면 내 아이가 모국어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며 시기를 결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모국어를 제대로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유학을 가게 되면 영어 습득 능력이 저하되고, 모국어 또한 제대로 구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어 말문은 트였지만 완성된 말을 하는데 어려운 '연채' 같은 아이의 경우, ‘육하원칙 학습법’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재미있고 쉬운 동화책을 하나의 스토리로 통으로 습득한 후 육하원칙에 따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한 권의 책을 다독하고, 책에 있는 문장을 베껴서 쓰는 훈련을 하는 등 효과만점인 영어학습법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또 다시 해외로 유학을 가느냐, 한국에서 영어 실력을 키우느냐 두 갈래에서 선 모녀가 맞춤 솔루션을 통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눈 여겨 볼만하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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