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 무등지역아동센터 돕기 바자회 열려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 무등지역아동센터 돕기 바자회 열려

Posted at 2011. 6. 22. 16:27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한 어린이가 판매할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지역교육네트워크화월주 제공

지역교육네트워크 화월주, 무등하하시장, 주민이 함께 만드는 무등지역아동센터 돕기 바자회가 오는 25일(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무등시장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음식 바자회 수익금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등지역아동센터에 전액 전달될 예정이다.

무등지역아동센터(배세욱 원장)는 "월산동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로서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고 성장시키기 위해 애써왔다. 불행히 지난 2월 23일(수), 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해 있는 건물에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으나 건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는데, 다행히 주월2동에서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어 현재 '봉주경로당'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역교육네트워크화월주(이하 화월주)는 화정동, 월산동, 주월동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교육네트워크로서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등지역아동센터를 돕기 위해서 월산동, 화정동, 주월동 주민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음식 바자회를 마련했다. 이번 음식 바자회에서는 화월주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문화단체, 청소년단체, 상담기관 등에 소속된 지역활동가들이 함께 준비하며 전, 국수, 떡볶이, 팥빙수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화월주의 실무자인 설상숙 씨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조금 더 좋은 것을 먹이고, 조금 더 잘 지도 하려고 애쓰는 지역아동센터장이나 실무자들을 볼 때마다 정말 감동하곤 해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생활권과 맞닿아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돌봄의 기초 단위예요. 만약, 지역아동센터가 무너진다면 동네의 많은 아이들이 방치될 거예요"라며 지역아동센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한편 "지역의 많은 분이 오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무등지역아동센터를 돕는 일도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무등하하마을시장축제는 교육문화공동체 결이 무등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전성시 프로젝트(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무등시장의 노력이다. 무등하하마을시장축제에서는 주민이 만드는 벼룩시장과 함께 작은 공연, 자선 바자회 및 자선경매 등을 마련하여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무등지역아동센터를 돕고자 하는 광주광역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화월주 사무국(376-1328)'이나 '무등하하시장(070-4045-1319)'으로 연락하면 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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