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중국 예선, 박봄 'You and I' 가장 많이 불렀다<슈퍼스타K3> 중국 예선, 박봄 'You and I' 가장 많이 불렀다

Posted at 2011. 6. 23. 17:12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Mnet) 6월 초 일본 동경(19일), 오사카(12일), 센다이(5일)에서 슈퍼스타K3 일본 예선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지난 18일 중국 북경 '21세기 극장'에서도 슈퍼스타K3 중국 예선이 화려하게 치러졌다. 더욱이 중국 내 자체 제작 방송 프로그램이 아닌 해외 방송사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북경내에서 오디션이 치러져 슈퍼스타K의 저력을 간접적이나마 실감할 수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슈퍼스타K3 중국 예선에는 총 3,200여 명이 오디션에 응시해 슈퍼스타K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 예선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수 많은 인기 곡들을 제치고 박봄의 'You and I'. 뒤를 이어 소녀시대, 빅뱅, 슈퍼주니어 등으로, 국내 오디션 응시자들이 가창력을 요하는 노래 위주의 곡들로 선곡을 했던 것과 달리 중국 예선에서는 춤과 노래를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는 아이돌 가수 곡 위주의 노래들 선곡이 많았다.

오디션 응시자들 중에는 상당수인 45%가 현지 중국인들이었고 한국 국적(30%)으로 중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과 직장인, 조선족(15%) 등을 비롯해 다양한 소수 민족(10%)의 지원자가들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오디션 장을 찾았다.

현지 중국인들의 경우 이번 슈퍼스타K3 오디션 시험을 위해 지난 몇 개월간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거나 발음 교정을 받는 등 별도의 개인 교습을 받았을 정도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다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오디션 지원 동기는 "평소 한국 가수와 노래를 너무도 좋아해 슈퍼스타K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됐다"며 "특히 한국은 가수로 데뷔 하는 과정이 체계적이고 시스템화 돼 있는 거 같아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특히 한국의 춤과 패션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은 음악 뿐 아니라 거기에 딱 들어 맞는 춤과 패션이 매력적인 거 같다"며 한국 가수로는 "빅뱅, 2NE1, 보아, 2PM, 슈퍼주니어, 샤이니, 동방신기 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김범수, BMK 등 한국에서도 가창력 좋기로 소문난 가수들의 이름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슈퍼스타K 김용범CP는 "K-POP에 대한 전 세계적인 높은 인기 때문인지 중국 내 많은 언론사에서도 슈퍼스타K 오디션 당일 취재를 오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며 "특히 한국인 지원자가 많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중국 현지인들의 오디션 지원이 많아 의외였다"고.

이어 "한국 학생들의 경우엔 북경대 등 명문대 재학 중인 유학생들의 오디션 지원이 줄을 이었다. 특히 이들은 지난 시즌1, 2 방송을 모니터링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갖고 오디션에 임해 놀랍기도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슈퍼스타K3 중국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오는 8월에 있을 예선 4차 격인 '슈퍼위크'에 출전하며 거기에 필요한 항공과 숙박비는 전부 슈퍼스타K3 제작진에서 부담한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즈 센터'서 슈퍼스타K3 미국 예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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