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강원래-김송, 2주간의 변화'엄마를 부탁해' 강원래-김송, 2주간의 변화

Posted at 2014. 2. 7. 11:49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KBS)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가 출산에 대한 편견을 깨고 초보 엄마 아빠들의 변화를 담아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함께 참여한 부부들의 180도 달라진 변화가 그려지며 감동을 선사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박지윤, 김준현, 성대현 3인이 MC를 맡은 '엄마를 부탁해' 2회가 지난 6일 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하윤, 송호범-백승혜, 이승윤-김지수 등 임신 부부 5쌍의 좌충우돌 출산기가 그려졌다.

가장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인 부부는 강원래-김송 부부였다. 결혼 10년 간 시험관 아이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웃을 일이 없었던 부부. 하지만 선물과 같이 찾아온 아이의 잉태 소식은 두 사람을 변하게 했다.

까칠했던 강원래는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아이방 대공사를 직접 진두 지휘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김송은 "아빠가 변하고 있습니다"란 말로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웃을 일 없었던 집안에 온기가 돌았고 강원래는 둘째 욕심까지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현철-최은경 부부 역시 달라진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까칠하고 시크한 남편 김현철. "아내가 웃음이 많다"고 타박하거나 잔소리를 하기 일쑤지만 2세가 생기면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김현철은 연예인 야구팀에 유부초밥을 싸온 아내를 소개하며 "우리 애기께서 밤새도록 유부초밥을 만드셨다"며 연식 으쓱하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송호범은 아내 백승혜가 쉴 수 있도록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문방구에 데리고 가는가 하면, 이승윤은 아내를 위해 '올챙이와 개구리'를 율동과 함께 불러주는 등 녹록치 않은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아내 장하윤이 출산을 하게 된 여현수는 아내의 출산 과정을 함께하며 "아기가 엄마를 똑 닮았네"라며 고생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 후 "우리 셋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자"라며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굳은 다짐을 표현했다.

'엄마가 부탁해' 제작진은 "무엇보다 아빠들의 의미 있는 변화에서 의미를 찾았고 제작진도 감동받았다"면서 "좀 더 많은 부부들에게 2세에 대한 행복과 기쁨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무뚝뚝한 남자들의 진정성 있는 변화는 출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가지고 있는 초보 부부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단순히 아이 하나가 아니라 그로 인해 가정 전체가 바뀌는 것 같다", "달라진 아빠들의 변화가 뭉클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신개념 예능인 것 같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아빠들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낸 파일럿 예능 '엄마를 부탁해'가 정규편성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엄마를 부탁해'는 실제 임신과 출산을 앞둔 연예인 부부의 삶을 관찰 카메라로 담은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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