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의 연기는 감동이었다'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의 연기는 감동이었다

Posted at 2014. 4. 3. 12:58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드림이앤엠) 배우 윤계상의 명품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달아가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 연출 배경수, 김정현 / 제작 (주)드림이앤엠)속 윤계상(정세로 역)의 연기가 뜨거운 여운을 남기며 다시금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 이에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던 그의 열연을 짚어본다.

1. "내가 살인자니까!" 인생을 뺏긴 남자의 한맺힌 절규 -3회中-

극 중 정세로(윤계상 분)는 하루 아침에 살인자라는 오명을 쓰고 이은수라는 새로운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비극적인 상황에 놓여져 있다. 5년의 옥살이를 끝내고 서울로 돌아온 세로는 복수 대상인 '벨 라페어'를 향한 무모한 자극에 들어갔고 이를 제지하려는 강재(조진웅 분)를 붙잡고 참아온 억울함을 터트렸다. 자신으로 인해 라면 박스를 주우며 사는 할머니 순옥(김영옥 분)의 현실을 지켜 볼 수밖에 없는 그의 설움과 분노가 절규로 산화된 순간이었다. 이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윤계상의 열연이 더해지며 더욱 짜릿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2. 소리내어 울지 못해 더욱 슬펐던 오열 -7회中-

세로가 할머니 순옥과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은 안방극장의 눈물샘까지 촉촉하게 적셨다. 당당하게 순옥을 마주할 수 없는 세로는 울음을 꾹꾹 누르며 순옥을 달랬지만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윤계상은 행여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릴까 수화기를 막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애잔함을 극대화시켰다. 숨이 멎을 듯한 그의 오열은 소리낼 수 없어서 더욱 슬펐던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3. 불가항력의 사랑에 미치다, 안방극장 심금 울린 고백 -11회中-

영원(한지혜 분)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받아들인 세로는 본격적으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이 날 방송 말미에서는 자신을 밀어내려는 영원을 필사적으로 끌어안고 “힘들겠지만 옆에 있어”라는 고백을 전해 안방극장의 눈시울마저 적셨다. 한지혜를 꼭 안고 눈물을 흘리는 윤계상의 세세한 표정연기는 영원을 향한 세로의 불가항력적인 사랑의 감정을 밀도 높게 표현했다는 호평이 잇따랐다.

이처럼 윤계상은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그의 남은 활약이 단 2회 방송을 통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영원에게 자신이 우진(송종호 분)을 죽인 정세로라고 아픈 거짓말을 하는 세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미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영원은 그를 끌어당겨 키스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양은 가득히’는 오는 7일(월) 밤 10시에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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