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버스-등산 데이트 '통성명'까지!'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버스-등산 데이트 '통성명'까지!

Posted at 2014. 5. 12. 07:52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드디어 '통성명'을 하며 '핑크빛 설렘' 러브라인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제작 로고스필름)' 6회 분은 시청률 10.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 방송분보다 3.1%가 상승한 수치로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의 심상찮은 질주를 증명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순수 청정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극 중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은 함께 버스 옆자리에 앉아 출근을 하게됐던 상황. 이른 아침 중정에서의 만남에 대해 조심스럽게 설명을 건넨 다정은 재우가 꺼내 든 서류로 재우의 회사를 알아보더니 예전에 제품평가단으로 활발히 활동해왔음을 밝혔다. 다정은 영양사가 되기 전, 3년간의 백수 시절동안 여러 제품들의 평가 리뷰를 작성했다며 "제품 테스팅 할 때 백수 쓰면 좋아요"라고 마케팅팀 재우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들을 자세하게 설명했던 것. 다정의 말에 관심을 내비친 재우는 "저희 신제품 테스팅 한 번 해보실래요? 저희 집 뒤에 산 있는데"라고 제안, 다정에게 신뢰감을 드러냈다.

다음날 아침, 뒷산에서 등산하는 사람들의 의상과 신발을 훑던 재우는 자신이 준 신발을 신고 뛰어다니다 미끄러지는 다정을 발견했던 터. 벤치에 앉아있던 다정에게 물을 건네 준 재우는 "신발은 어때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다정은 "설문지로 확인하세요"라며 재치 있게 웃어 넘겼다. 이어 재우는 다정이 신고 있던 신발을 꼼꼼히 만져보더니 이내 자신이 건넨 운동화가 너무 큰 사이즈임을 눈치 챘다. 미안해하는 재우에게 다정은 "엄마 하구 같이 신거든요. 사이즈가 조금밖에 차이 안 나서. 밑창 깔면 되요"라고 대수롭지 않아했고 재우는 "하나 더 갖다 줘야겠다"라며 어느새 다정을 편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이어 다정은 "서인우씨 형님! 저 늦어서 뛰어갈 건데. 천천히 오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빠르게 산을 내려갔던 상태. 다정과 헤어진 후 산을 내려오던 재우는 앞서가던 다정이 또 다시 엉덩방아 찧는 것을 목격했다. 다정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양말을 하나 더 신고 올걸... 겨우 닦아냈는데 또 묻었네”라고 중얼거리며 신발 끈을 다시 묶었고, 재우는 넘어진 다정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갑작스러운 재우의 등장에 다정은 "서인우씨 형님"이라며 놀라워했고 재우는 "서재우에요"라고 대꾸했다. 어리둥절해 하는 다정에게 미소 지으며 재우는 "제 이름이 서재우라구요"라고 자신을 소개한 것. 서인우(김형규)에게 상처 받은 다정을 배려해 주던 서재우와 정다정이 뒤늦은 통성명으로 러브라인의 미묘한 징후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제야 이름을 알려주네요! 서로 관심 갖기 시작한 것만으로도 너무 달달하네요,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느리지만 깊숙하게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너무 좋다. 그냥 바라만 보는 것뿐인데도 두근두근 하다. 보는 내내 난 설렜다", "한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두 사람 이야기에 완전 홀릭!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었습니다" 등 재우와 다정의 달콤한 기류에 기대감과 응원의 말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한송정(김미숙)과 남궁영(손창민)의 질기고 질긴 악연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우연히 길에서 송정과 마주쳤던 영은 송정이 재우네 옆집으로 들어가자 충격을 받았던 상황. 영은 현관문으로 들어서려는 송정을 막아서며 사기꾼으로 몰아갔고, 송정은 "말조심해요! 집 얘기할거면, 집 주인한테 가서 해. 한번만 더 기웃거리면, 무단 침입 죄로 신고해 버릴테니까"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당당한 송정의 태도에 영은 "신고 할 테면 해봐. 내가 누군지 모르나 본데. 내 말 한마디면, 당신 당장 쫓아낼 수 도 있어”라고 끝까지 송정을 협박했다.

계속되는 영의 태도에 단단히 화가 난 송정은 영을 똑바로 노려보며 "쫓겨날 때 쫓겨나더라도 나도 한마디 하겠는데, 우.즈.플.리.스 내 집에서 나가줄래?"라고 영에게 당했던 굴욕을 그대로 되갚아줬다. 하지만 송정의 날카로운 다그침에 계단에 서 있던 영은 발을 헛디뎌 뒤로 넘어지려 했고, 송정은 떨어지려는 영의 옷깃을 잡아당기며 순간 서로를 와락 포옹을 했다. '악연 같은 인연'의 두 사람이 예상치 못한 '기습 스킨십'까지 펼쳐내게 되면서 앙숙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예측불가'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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