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박세영 둘러싼 '서씨형제'의 미묘한 기류'기분 좋은 날', 박세영 둘러싼 '서씨형제'의 미묘한 기류

Posted at 2014. 5. 19. 07:19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로고스필름) '기분 좋은 날' 이상우-박세영-김형규가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우며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제작 로고스필름) 8회 분은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분 시청률 7.7%보다 2.3% 상승한 수치로 '착한 드라마'의 뭉글한 시청률 상승세를 점쳐지게 했다.

극 중 서인우(김형규)의 제안으로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 정다애(황우슬혜), 한다인(고우리), 강현빈(정만식)까지 ‘두 집안 한집 살이’를 하고 있는 두 가족이 모여 단합대회를 열었던 상황.

얼떨결에 인우 옆에 앉아 어색해 하는 다정에게 재우는 부쩍 친해진 모습으로 신경을 써주며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인우는 "조금 오해가 있었지만, 지난 일은 잊고! 오늘 처음 만난 거처럼! 다시 시작합시다. 안녕하세요. 서인웁니다"라고 자꾸만 자신의 시선을 피하는 다정에게 인사를 건넸다.

갑작스러운 인우의 태도 변화에 다정은 당황한 듯 고개만 끄덕였고, 인우는 재우에게까지 인사하라며 타박을 줬다. 인우의 재촉에 재우는 "안녕하세요, 서재웁니다"라며 다정에게 통성명했고 불편해 하던 다정은 그제야 "안녕하세요, 정다정입니다"라고 굳은 얼굴을 풀었다. 옆자리의 다정에게 인우는 자연스럽게 먹을거리를 밀어주는 등 호의를 베풀었고 재우는 인우의 행동에 의아해하며 눈을 떼지 못했던 것.

이후 재우와 다정을 비롯해 다애, 다인, 현빈과 인우는 마침 따라나선 이순옥(나문희)과 함께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던 터. 모두가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즈음, 인우는 노래방 책을 보고 있던 다정에게 "정다정씨 노래 고르셨어요?"라며 말을 붙였다. 이어 여전히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다정에게 인우는 "전 라스트로 할게요. 정다정씨한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어서"라며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고 다정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때 재우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다정은 재우가 부르는 노래의 가사를 곱씹으며 눈시울을 붉혔던 상태. 재우에게 자신도 모르게 눈빛을 보내던 다정은 재우의 노래까지 따라 부르며 미소 지었고, 재우는 다정을 향해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말한마디 없이도 '눈맞춤'을 나누며 서로를 향해 따뜻하게 웃어주는 재우와 다정, 그런 두 사람을 미묘하게 바라보는 인우의 모습이 동시에 담겨지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세 사람이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바라만 봐도 달달하네요. 드디어 마주보는 건가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집중 했습니다", "등산 데이트로 천천히 친해지는가 싶었는데 이제 진도가 팍팍 나가네요! 재우의 자상함이 너무 좋아요", "상처받은 다정이 재우로 인해 조금씩 회복되는 것 같다. 인우는 왜 이제서야 다정을 똑바로 보게 됐을까? 삼각관계 때문에 다음회가 기다려진다" 등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 시작에 다양한 소감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8회 방송 분에서는 한송정(김미숙)과 남궁영(손창민)의 강렬한 재회가 담겨지면서 심상찮은 반전 전개를 예고했다. 송정은 자신에게 자서전 집필을 제안한 메일을 받고 약속 장소로 나갔던 상황. 하지만 약속시간이 지나도 상대방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자신이 있는 곳으로 와달라는 요청에 송정은 흔쾌히 장소를 찾아갔다.

어느 별장에 도착한 송정은 설핏 잠이 들 정도로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상태. 한참 후에야 송정은 자서전을 제안한 사람을 마주할 수 있었고 그 주인공이 남궁영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은 자신이 사인한 자서전 계약서를 내 놓으라는 송정에게 여유롭게 웃어보였고, 송정은 "내 놔! 당신 진짜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나한테 사기꾼이라더니... 당신이 사기꾼이잖아"라며 자신을 속인 영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송정이 계속 다그치자 화를 참지 못한 영은 '사기꾼이 낫지 당신은 어제 나를 사람 취급도 안했잖아! 나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서 내가 직접 알려주려구"라며 송정의 팔목을 세게 잡아당겼던 것. 이어 "내 자서전 쓰면서 남궁 영,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한 번 제대로 알아 봐"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면모를 선보였다. 오해로 인해 생긴 막무가내 '사기꾼 소동'이 '끔찍한 인연'으로 이어지며 두 사람의 알쏭달쏭한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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