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 김세진 웃고 신진식 울었다?!<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 김세진 웃고 신진식 울었다?!

Posted at 2011. 8. 28. 19:52 | Posted in - 취미&생활/참고자료


(자료제공=XTM) 배구 전설들의 라이벌매치에서 한양대 드림팀이 성균관대 드림팀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28일(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TM 라이벌매치 2탄 <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에서 한양대가 성균관대를 3 대 2로 제압한 것.

한대는 손석범, 손장훈, 김형찬, 신동광, 이선규, 박준범을, 성대는 임도헌, 신진식, 장병철, 박종찬, 김광국, 이동훈을 선발로 투입해 초반부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1세트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최고의 라이벌다운 승부였다.

1세트는 듀스까지 간 끝에 한양대의 드라마틱한 역전승이 펼쳐졌다. 초반에는 신진식을 비롯해, 박종찬의 블로킹, 장병철의 서브 에이스, 임도헌의 단독 블로킹 등이 성공하며 성균관대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한양대는 초반 넷터치, 서브 미스, 아웃이 속출했었으나 백승헌, 김형찬, 박준범 등이 득점에 성공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경기 후반 21 대 23점으로 뒤지던 한양대는 백승헌의 스파이크 성공과 최태웅의 동점 스파이크, 백승헌의 블로킹으로 24점으로 역전했다. 최태웅의 터치 아웃으로 듀스가 됐으나 연이은 득점으로 26점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한양대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성균관대 신진식이 현역 시절을 연상시키는 점프력으로 스파이크를 성공시키고 장병철, 고희진, 임도헌이 끊임없이 득점해 나갔지만 김세진, 한선수 카드까지 선보인 한양대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수 교체로 분위기가 한껏 고무된 한양대는 손석범, 주상용, 박준범, 백승헌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결국 25 대 18점으로 7점 앞서며 승리했다.

3세트는 성균관대가 승리를 가져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균관대의 양 거포인 장병철이 9점, 신진식이 6점을 득점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특히, 신진식은 현역 때와 거의 변함없는 몸 상태, 여전한 스파이크 감각, 체력 배분, 멤버들과 환상적인 호흡까지 완벽히 맞추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4세트 또한 성균관대가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프트 박주형, 라이트 장병철, 좌우쌍포를 앞세운 성균관대가 경기의 흐름을 지배했다. 신진식도 5점이나 득점하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양대는 작전 타임, 선수 교체 등으로 반전을 꾀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후였다. 결국, 이번에도 장병철의 공격을 마지막으로 성균관대가 7점차로 앞서며 경기를 마쳤다.

5세트는 초반부터 플레이 하나 하나에 희비가 교차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는 결국 승리의 여신이 한양대의 손을 들어주며 끝이 났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두 팀의 치열한 경기 외에도 각각 한양대와 성균관대 매니저로 나선 백보람과 김현정의 시투, 양교 스파이크 실력을 겨루는 핀 맞히기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양교 동문을 비롯해, 약 5천여 명의 배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했던 <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9월 4일(일) 오후 3시, 국내 유일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에서 방송된다.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의 부활' XTM <라이벌 매치>는 침체된 스포츠를 부활시키고 영광의 순간의 눈물과 환희를 다시 한 번 나누고자 기획한 프로그램. <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는 지난 6월 진행된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한국 대학 배구를 대표하는 양대 명문, 한양대와 성균관대의 OB 드림팀의 대결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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