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웰던 포테이토,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 M/V '푸드 포르노'솔지-웰던 포테이토,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 M/V '푸드 포르노'

Posted at 2015. 6. 3. 10:0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 뮤직비디오 모습이다. ⓒ잘해주지말걸그랬어뮤직비디오 캡쳐


걸그룹 'EXID' 솔지와 신예 남성 보컬그룹 '웰던 포테이토(Welldone Potato)'가 함께한 신곡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의 뮤직비디오가 쿡방을 소재로 한 독특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웰던 포테이토(박영우 백승엽 이수안 김남윤)의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최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곡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감자'가 남자와 여자의 마음과 현재 두 사람의 관계를 상징하는 매개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감자가 썰어지고 조각나면 여자의 마음도 조각난다. 다시 하나가 되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상징하듯 웨지감자가 리와인드 되기도 하고, 여자의 감정선이 최고로 올랐을 땐 감자를 으깰 때로 여자는 감자를 으깨면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와 절규한다'

또 음식을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식욕과 욕구 불만에 대한 표현이라는 설명. 이별의 이유가 된 감자를 꾸역꾸역 먹어서 다 없애버리고 싶지만 다 부질없는 짓으로 이별 후 별별 행동을 다 해보지만 결국은 헤어짐의 상처는 그리 쉽게 아물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한다.

특히 여자가 감자를 요리하고 먹는 모습을 위주로 '푸드 포르노'를 강조해서 찍음으로써 사물이 갖는 의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푸드 포르노는 음식이나 먹는 모습, 푸드 스타일링 등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일컫는 신조어다. 감자와 더불어 신예 배우 배우리가 열연을 펼치며 화면을 더욱 빛냈다.

이에 대해 웰던 포테이토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랑이란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복잡미묘한 것으로 때론 눈물이 흐르고 때론 미움과 분노가 끓어오른다. 떨어지는 모든 것은 눈물에 비유하고 그런 감정들을 사물에 대입해 여자의 이별 후 감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뮤직비디오의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후반부에 그룹 '씨클라운'의 레이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3초 등장, 더욱 궁금증을 남기며 후속편에 대한 복선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웰던 포테이토 여자 편에 이어 곧 이 어 나올 레어 포테이토 남자편이 대기 중이다. 여자에 이어 남자의 숨겨진 마음은 무엇일지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잘해주지 말걸 그랬어'는 이렇게 헤어질 줄 알았으면 차라리 잘해주지 말걸 그랬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남자와 여자의 입장으로 표현한 노래로, 남자 입장의 웰던 포테이토와 여자 입장을 대변한 솔지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쿡방을 소재로 한 독특한 뮤직비디오는 인피니트, 허각 등과 다수의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한 다리 감독이 연출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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