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포케이', 마스크 팬사인회 눈길 "메르스는 예방해요"그룹 '투포케이', 마스크 팬사인회 눈길 "메르스는 예방해요"

Posted at 2015. 6. 8. 10:10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그룹 '투포케이'가 마스크 팬사인회를 열었다. ⓒ조은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오늘 예쁘네'로 핫한 반응을 얻고 있은 그룹 '투포케이(24K)'가 메르스 예방 캠페인을 위해 마스크 팬사인회를 펼쳐 화제다.

투포케이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오픈 광장에서 메르스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팬사인회를 펼치는 이색광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2백여 명의 팬들이 참여한 이번 팬사인회는 이미 1개월 전에 기획했던 행사.

그러나 최근 갑작스런 메르스 공포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팬서비스 차원으로 기획했던 팬사인회를 메르스가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예방하고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의 메르스 예방 홍보 캠페인으로 바꾸어 진행한 것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조은 엔테테인먼트 황은영 팀장은 "팬사인회를 중단할까 고민했지만 장소가 오픈되어 있고, 공포감으로 인한 정신적 패닉에 빠져있기 보다는 철저한 예방 정신으로 메르스를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마스크와 손세척제를 준비하여 행사를 열게 됐다. 뜻하지 않게 이색 팬사인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투포케이는 1천여 개의 마스크를 직접 팬들과 시민에게 나눠준 뒤 일일이 세척제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인을 받도록 하는 등 메르스 예방 수칙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한 팬은 "부모님이 행사 참여를 반대했지만 행사의 취지가 좋아 참여했는데 사인도 받고, 또 메르스 예방 캠페인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마스크로 가렸던 두 멤버의 얼굴을 전격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투포케이는 작곡 작사 편곡 믹싱 안무기획 등을 팀 내에서 모두 소화하며 실력파 아이돌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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