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美 아카데미 출품작 '고지전' 프로모션 추진영화진흥위원회, 美 아카데미 출품작 '고지전' 프로모션 추진

Posted at 2011. 10. 31. 15:23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영화 '고지전' 포스터 모습이다. ⓒ고지전공식홈페이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는 '제84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 출품작 '고지전'의 최종 후보 노미네이션을 위해 11월 2일부터 3일까지 LA 현지에서 특별상영 행사와 리셉션 등의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지전(감독 장훈)'은 1953년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종료되어가던 시기에 교착전이 한창이던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를 중심으로 남북 전사들의 피할 수 없었던 수차례의 반복된 전투와 그 안에서 겪게 되는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의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올여름 국내에서 선보인 블록버스터 영화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 주로 관심을 보여 온 역사적 사건, 휴머니즘을 소재로 다루고 있어서 기대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07년 '밀양'을 시작으로 2008년 '크로싱', 2009년 '마더', 2010년 '맨발의 꿈'을 아카데미협회에 출품하면서 직·간접적인 프로모션을 지원해 온 바 있으나 올해 '고지전'의 경우와 같이 현지에서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고지전' 현지 프로모션은 LA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영화 상영주간 - 장훈 감독 특별전'을 기획하여 진행되며, 11월 2일~3일에 걸쳐 현지 언론사와 할리우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지전' 특별상영회와 리셉션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2일의 상영과 리셉션은 CGV LA에서, 11월 3일 행사는 산타모니카의 아메리칸필름마켓(AFM)을 겨냥한 산타모니카 랜드마크 극장에서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며 각각의 행사에는 300명 이상의 게스트들이 초청되어 있다.

'고지전'은 최근 미국 배급사(웰고 엔터테인먼트)가 정해진 상태로 12월경 개봉이 추진 중이며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은 이번 '고지전' 오스카캠페인(아카데미 출품작의 마케팅 활동)을 위해 현지에 직접 참가할 예정으로 매체 인터뷰와 관계자 미팅과 같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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