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SKT-CJ 나란히 첫 승 거둬'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SKT-CJ 나란히 첫 승 거둬

Posted at 2011. 11. 20. 17:38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준호)가 개최하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이 지난 19일(토) 출정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 두 경기에서는 SK텔레콤 T1과 CJ ENTUS가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정소림 캐스터와 온상민 해설의 사회로 SF2 프로리그에 참여하는 8개 프로게임단(KT Rolster, SK Telecom T1, CJ ENTUS, STX SOUL, 웅진 Stars, IT Bank, TVing, Q’SENN)의 감독과 선수, 관계자, 미디어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행사는 오경식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선수단의 페어플레이 선언식, 스페셜포스2 시즌1에 대한 리그 소개와 개막 주 대진이 공개되었다. 뒤이어 리그에 참여하는 8개 팀의 출사표 발표, 미디어 질의응답을 끝으로 모든 행사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이번 개막전 1경기에서 펼쳐진 KT Rolster 대 SK텔레콤 T1 이동통신사전의 승리는 SK텔레콤 T1이 가져갔다. 1세트 전반전부터 무서운 기세로 5개 라운드를 모두 따낸 SK텔레콤 T1은 후반전에 김찬수의 활약이 돋보인 KT Rolster에 후반 세 라운드를 연달아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후반 4라운드를 승리로 이끌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도 SK텔레콤 T1이 발군의 팀워크를 보이며 KT Rolster를 상대로 개막 첫 승리를 장식했다.

신생팀인 TVing과 CJ ENTUS가 대결한 2경기에서는 CJ ENTUS가 파이팅 있는 플레이로 두 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TVing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는 6대2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CJ ENTUS가 압도적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 전반에서도 4대1로 CJ가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2세트 후반전에서 TVing이 반격하며 양 팀이 한 라운드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TVing이 끝내 승기를 잡지 못하고 CJ ENTUS에 2세트도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CJ ENTUS의 승리가 결정됐다.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리그와 진행방식 및 규정 등에 차별성을 두었다. 기존 전, 후반 총 14라운드로 8선승제로 진행됐던 세트가 10라운드 6선승제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플레이 시간이 짧아지고, 공수 전환이 빨리 이루어져 매 라운드 긴박감 있는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저격수의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고, 포지션의 전환이 매 라운드 가능하며 바닥에 떨궈져 있는 다양한 총기류의 사용이 가능해 게임 내 전략과 전술이 더욱 다양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FPS 전용 부스의 등장과 함께 코칭스태프의 부스 입장과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허락되면서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은 물론, 즉각적인 전술의 변화가 가능해지면서 FPS특유의 다이나믹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우측 어깨에 표시되는 색깔과 3인칭 위주의 중계화면으로 팀 간 식별과 플레이어의 위치 파악이 쉬워지고 엄폐물을 관통하여 볼 수 있는 옵저버 투시모드 등을 통해 관전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어 e스포츠로서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오경식 사무총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향상된 관전성과 리그운영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프로 e스포츠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아마추어와 프로의 균형적 발전 및 국산종목 최초 글로벌 e스포츠 종목화를 위해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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