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방송사업부문, 2012년 총 제작비 870억 원 투입한다CJ E&M 방송사업부문, 2012년 총 제작비 870억 원 투입한다

Posted at 2011. 11. 23. 18:50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본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조성빈 청소년 기자

CJ E&M 방송사업부문이 2012년 한 해 동안 26편에 이르는 드라마를 쏟아내며 아시아 NO.1 드라마 스튜디오를 향한 본격 시동을 건다.

CJ E&M 방송사업부문 드라마사업본부는 23일(수) CGV청담 씨네시티 '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CJ E&M 드라마 비전발표 간담회'를 갖고, 올해 14편이었던 드라마 제작편수를 내년에는 2배 가까이 끌어올려, 26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비 또한 올해 280억 원에서 3배 넘게 증가한 약 870억 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CJ E&M의 방송사업부문 드라마사업담당 최관용 상무는 "앞으로 드라마 시장에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이라는 플랫폼의 구별은 점차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차별화된 콘텐츠만이 경쟁력을 가지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2년 CJ E&M 드라마는 한 층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다양한 콘텐츠로 남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올 한해 CJ E&M 드라마는 tvN, OCN, 채널CGV 등 자사 채널뿐 아니라 지상파를 통해서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동시에 채널별 성격에 맞는 작품을 자체기획/제작하면서 드라마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tvN에서 방영된 '로맨스가 필요해', '꽃미남 라면가게'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큰 사랑을 받았고, OCN에서는 '야차'를 시작으로 '신의 퀴즈 2',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까지 연이어 성공적인 TV시리즈를 선보였다. 또한, 채널CGV는 하반기 '소녀K', 'TV방자전'을 통해 웰메이드 TV무비로 안방극장에 화제를 일으켰다.

CJ E&M 드라마는 그동안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채널별 성향에 맞춰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간다는 포부이다.

▶ tvN-월화드라마 이어 수목드라마, 일일드라마 블록 신설

먼저, tvN이 가장 눈에 띈다.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꽃미남 라면가게'로 성공한 tvN이 수목드라마, 일일드라마 블록까지 신설, 올해 4편에서 300% 가까이 증가한 12편을 선보이며 드라마 시간대를 대폭 늘린다. 2012년 tvN 드라마의 시작은, 1월 시작하는 월화드라마로 '꽃미남 밴드: 안구정화(가제)', 이어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2'가 찾아가며, 2월 신설되는 수목드라마로는 스물아홉 처녀의 파란만장한 별자리 연애담을 그린 '일년에 열두남자'와 뒤를 이어 '결혼의 꼼수'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일일드라마로는 2월 '노란복수초'가 선보일 예정이다.

▶ OCN-장르드라마, 시즌제 더욱 집중

'신의 퀴즈 2',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등 개성 강한 장르 드라마로 올 한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OCN에서는 내년 4작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장르의 묘미를 더욱 강화하고 시즌제를 살려 시청층을 더욱 확고히 다질 OCN 드라마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내년 3월 선보일 '히어로', '야차'를 탄생시킨 김홍선 감독과 구동회 작가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부정부패와 부조리가 판을 치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국내 최초 본격 히어로물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에는 성공한 시즌제 드라마로 꼽히고 있는 '신의 퀴즈 시즌 3'가 방송될 예정이다.

▶ 채널CGV-TV무비 성공적 안착

올 하반기 '소녀K', 'TV방자전' 등 TV무비라는 영화 인력과 TV플랫폼의 만남을 통해 독특한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채널CGV에서는 내년 2편의 TV무비가 찾아갈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영화 채널답게 기존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 Mnet-음악과 드라마의 만남을 통한 글로벌 콘텐츠 탄생에 도전

Mnet에서는 전 세계를 달구고 있는 K-POP과 한류의 시작을 이끈 드라마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음악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음악을 다룬 드라마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내년 초 지상파 드라마 '드림하이 2' 공동제작 예정

그뿐 아니라, 올 초 '드림하이'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로열패밀리', '로맨스 타운'에 이어 '브레인'을 단독 제작하면서 지상파 드라마까지 아우르는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로의 능력 또한 인정받은 CJ E&M은 내년 1월 선보일 '드림하이 2'에 이어 내년 총 7편의 지상파 드라마 제작·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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