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작은 공연 '어른들의 청소년 문화 배려하는 마음 필요해'

ⓒ조성빈 청소년 기자

지난 16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광천동 금호유스퀘어 영풍문고 앞 유스토리에서 청소년들이 작은공연을 가졌다.

학교에서 시작한 공연이 인기가 좋아서, 많은 시민분들에게 공개하고자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많은 시민분들이 모여들어 순식간에 2층까지 가득 찼다.

ⓒ조성빈 청소년 기자

첫 공연은 링딩동의 음악에 안무를 소화했고, 이에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흘러나왔다. 두번째 공연은 하트비트의 음악이었으며, 곳곳에서 카메라로 이 모습을 촬영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조성빈 청소년 기자

공연을 했던, 김준호(양산중학교) 학생은 "학교축제에서 하는 것보다, 모르는 사람들이랑 하니까 더 재미있었다"라며,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슬찬(양산중학교) 학생은 "아직 미숙해서 실수가 많았던 것 같았다"고 말하며 "청소년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민우(양산중학교) 학생은 "즐거운 경험이었던 같다"라며,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배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촬영된 영상은 청소년을 주제로한 특집영상으로 제작되며, 영상검수와 편집을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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