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업계, 19대 총선 앞두고 선거방송 집중 편성케이블업계, 19대 총선 앞두고 선거방송 집중 편성

Posted at 2012. 4. 5. 18:10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사회/문화소식


19대 총선을 앞두고 케이블TV 지역채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케이블TV 토론회에 참여한 후보자들은 트위터나 문자메시지 등 홍보수단을 통해 선거방송 시청을 권유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초청받지 못한 일부 후보자들은 강력히 항의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유권자들도 거주 지역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의 면면을 살피기 위해 지역채널을 찾고 있다.

케이블들은 지역채널을 통해 중앙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주관하는 총 253건의 후보자 TV 토론·대담회 중 절반가량을 직접 중계방송하고 토론회만으로 선거정보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연설방송 등으로 정보를 채우고 있다.

케이블업계는 가급적 많은 유권자가 시청할 수 있도록 토론회 방송을 대부분 저녁 7시부터 밤 12시 사이 주 시청 시간대에 편성하고, 3~4회씩 반복 편성하고 있다. 방송시간을 놓친 유권자들을 위해 '티빙(tving)'과 같은 케이블업계가 운영하는 N스크린 서비스로 다시보기도 제공한다.

케이블TV 선거방송은 지난 '2010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선거구별 토론회나 경력방송을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개표방송에서도 지역주민 전화인터뷰를 통해 당선자에게 바라는 점을 방송하자 일부 당선자들은 새벽 시간에도 케이블방송사를 찾아 유권자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공약실천 의지를 밝히며 화답했다.

지역매체 케이블TV의 선거방송 특화기능을 톡톡히 구현해 내고 있는 것이다.

케이블TV 지역채널은 여전히 시청률의 한계를 보이지만 청주시장 선거 개표방송은 30분간 시청률 5.37%를 기록할 정도로 선거 기간에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블TV 선거방송단장인 정호성 SO협의회장은 "우리 동네 선거방송은 케이블TV가 반드시 책임진다는 각오로 케이블TV 지역채널 인력을 전부 투입하고 있다"라며 "국민이 참정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 미디어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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