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보호센터, 월간 '저작권 보호' 2011년도 1월호 발간

월간 '저작권 보호' 2011년도 1월호 모습이다. ⓒ저작권보호센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이사장 이상벽)는 지난 12월의 불법복제물 단속통계를 분석한 월간 '저작권 보호' 1월호를 14일(금)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월별 단속통계와 '한미 FTA와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한 손승우 단국대 법학과 교수의 칼럼을 게재했다. 손승우 교수는 이번 칼럼에서 지난 FTA 협상에서 가장 쟁점이 되었던 저작권 분야의 주요 합의안을 살펴보고 국내 저작권 산업에 미치게 될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저작권보호센터 기술연구팀 김원겸 책임연구원이 콘텐츠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외 저작권 보호기술 표준화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리포트를 실었다. 김원겸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적용되는 환경 속에서 기술 표준화 활동은 개발된 신기술이 시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적용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스페셜인터뷰에서는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상벽 신임 이사장을 만나 새해 인사와 올 한해 연합회의 중점사업 등에 대해 물었다.

이밖에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의 불법복제 콘텐츠별 단속통계와 2010년 한 해 동안의 웹보드, 길보드 차트 Top 3을 수록했다.

12월 온라인 상 전체 모니터링 실적은 54,654건(7,589,287점)으로 전월 건수 대비 9,695건(22%)이 증가했으며, 점수대비 2,249,873점(42%)이 증가했다. 온라인 출판 분야의 집중 모니터링으로 인해 타 분야 대비 실적이 4,344,15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만화(2,639,331점), 방송(306,972점), 음악(189,461점), 영화(92,002점), 게임(17,370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의 전체 모니터링 실적은 278,408건(34,395,367점)으로 2009년 동기 건수 대비 98,380건(55%)이 증가, 점수대비 7,300,805점(27%)이 증가했다. 12월 오프라인 상 불법복제물 전체 단속실적은 41건(10,114점)으로 전월 건수 대비 16건(28%) 감소, 점수대비 9,716점(49%)이 감소했다.

영상 분야의 집중단속으로 인해 타 분야 대비 단속실적이 7,740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음악(1,729점), 출판(645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경찰과의 지속적인 업무공조를 통한 상습·영리 유통업자 처벌 강화로 인해 불법복제물 유통량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12월 한 달간 적발된 전체 오프라인 불법복제물을 국내외 물로 구분해본 결과 국내물이 4,844점(48%), 해외물이 5,270점(52%)으로 나타났다. 2010년 한 해 동안의 '웹보드 차트 Top 3' 음악 분야(가수별) 1위는 '소녀시대(35,354점)', 2위는 '2NE1(23,612점)', 3위는 '이승기(23,435점)'로 나타났다. 영화 분야 1위는 '히어로즈(11,843점), 2위는 '아바타(8,969점)', 3위는 'A 특공대(5,872점)' 등의 순이었다.  '길보드 차트 Top 3' 음악 분야(개인앨범) 1위는 '나훈아(5,681점)', 2위는 '장윤정(3,361점)', 3위는 '이승철(2,124점)'로 나타났다. 영상 분야 1위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727점)', 2위는 영화 '반칙왕(2,067점)', 3위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1,966점)' 등의 순이었다. (웹보드, 길보드 차트는 저작권보호센터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적발한 불법저작물 수량(점)을 바탕으로 순위를 산정한 통계정보임.)

월간 '저작권 보호'는 국내 최초의 정기적인 통계보고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저작권 관련기관, 법조인, 언론사 대학 관련학과 및 도서관 등 약 900여 곳에 배부되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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