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 '아이두 아이두' 방영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포스터 모습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후원한 신화창조 프로젝트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이 미니시리즈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로 제작돼 오는 30일(수)부터 MBC에서 방영된다.

'아이두 아이두'를 집필한 조정화 작가는 공모전 수상작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창작센터에 입주해 1년간 원작 스토리를 미니시리즈로 개발해 왔다.

조 작가는 "상금만 지급하고 끝나는 다른 공모전과 달리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의 사업화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안정적으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작업실을 제공 받았고, 스토리창작센터의 전문가 강좌를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작품은 '2009년 제1회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드라마로 김종학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아 본격적으로 발전시켜 수상 2년 만에 드라마 방영의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 밖에도 공모전 수상작 20여 편 이상이 제작사 매칭을 마치고,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기획, 개발되고 있다.

2010년 우수상 수상작 '더 파이브(정연식 작가)'는 인기리에 웹툰 연재를 마치고, 시네마 서비스(대표 강우석)와 계약을 통해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고, '조선총잡이(기승태 작가, 트윈세븐 엔터테인먼트)', '야경꾼 일지(방지영 작가, 래몽래인)', '혜명세자 분녀 간택기(조주영 작가, CJ E&M)'도 제작사에서 드라마로 개발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총상금 4억 5천만 원(대상 1억 원)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해까지 모두 4천여 편의 작품이 지원해 42편의 우수작을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수상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창작센터 입주를 시작으로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스토리 피칭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받으며 올해 공모전은 9월 말 접수할 계획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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