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리그 10-11 시즌', 중위권 구도 대격변 예고'위너스리그 10-11 시즌', 중위권 구도 대격변 예고

Posted at 2011. 1. 20. 20:45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위너스리그 10-11 시즌'의 SK 김택용 선수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위너스리그 10-11 시즌'의 삼성 송병구 선수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의 3, 4라운드로 펼쳐지는 '위너스리그' 3주차 경기가 22일(토)부터 시작된다.

이번 3주차에서는 2승 2패 팀들이 무려 6개나 형성되면서 2강 6중 2약으로 구도가 형성된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시즌 초반 분위기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19일(수) 마무리된 2주차 경기 결과 위너스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 KHAN과 KT Rolster가 4전 전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2승 2패를 기록한 팀이 무려 6개나 되면서 탄탄한 허리 라인을 구축했다. hite ENTUS와 공군 ACE는 4패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중위권 구도 대격변

3주차에는 2승 2패 팀 간의 경기가 즐비하다. 23일(일) 폭스와 MBC게임, 24일(월) SK텔레콤과 웅진, 25일 STX와 화승 등 세 번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중위권의 양상은 크게 엇갈리게 된다.

아직 위너스리그 초반이긴 하지만 한 번 하위권으로 내려가면 다시 올라오는 일은 무척 어렵다. 위너스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한 KT가 아직도 공군에 더 가깝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별도의 포스트 시즌이 존재하는 위너스리그는 특히 4위까지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걸어 두지 않으면 반전은 매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중위권 간의 맞대결은 매력적이다. 승리하는 팀은 선두와 가까워지고 라이벌은 멀찌감치 떨어뜨릴 수 있는, 즉 한 경기 차이를 만들어낼 기회이기 때문이다.

▶ 김택용-송병구 연속 올킬 도전

SK텔레콤 김택용과 삼성전자 송병구는 올킬을 기록한 뒤 이어지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SK텔레콤은 난적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가 역전됐음에도 위너스리그에서 페이스가 좋은 김택용 대신 정명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가 패했고 삼성전자는 송병구가 출전할 틈도 없이 후배들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송병구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2회 연속 올킬을 달성한 김택용은 22일(토) 공군 ACE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기록에 도전해볼 여지가 있다. 지금까지 한 선수가 세 경기 연속 올킬을 달성한 적은 없어서 SK텔레콤으로서도 배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송병구도 연속 올킬에 도전한다. 위너스리그 들어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4전 전패를 당한 hite ENTUS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 hite-공군 첫 승은 언제?

hite ENTUS와 공군 ACE는 아직 위너스리그에서 1승도 따내지 못했다. hite는 신동원이라는 에이스 카드가 있지만 2킬을 달성한 것이 전부이고 신상문이나 조병세, 진영화 등은 위너스리그에 적응을 하지 못한 듯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공군 ACE는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팀의 원투펀치를 상대할 만한 기량이 되지 않는 듯 경쟁력을 잃은 모양새다. 만약 3주차 경기에서 승수를 올리지 못한다면 최하위 자리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hite는 22일(토) 화승, 24일 삼성전자를 상대하면서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고 공군 또한 22일(토) SK텔레콤, 25일(화) MBC게임과 경기를 가진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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