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학철', 트위터로 '연기 30계명' 공개해 화제탤런트 '김학철', 트위터로 '연기 30계명' 공개해 화제

Posted at 2011. 1. 26. 16:31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김학철' 트위터 모습이다. ⓒtvN 제공

최근 트위터 삼매경에 빠진 배우 김학철이 트위터 상에서 후배들을 위한 연기지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tvN 코믹멜로 '원스 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에서 박규 사장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김학철이 30년 연기인생을 담은 '연기 30계명'을 공개했다.

김학철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지망생을 위한 '김학철 트위터 연기방'을 세계 최초로 오픈합니다"라고 개설 소식을 전했다. 이어 "30년 연기생활의 경험을 다 전수합니다. 널리 보도해 주세요. 기자님들. 늘 사랑합니다"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박술희', '흑수돌', '오병탁' 등 선 굵은 연기로 조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김학철의 연기조언은 그야말로 영양가 만점이다. '엄마의 잔소리에 대단한 보물이 들어있다. 관찰력을 가져라'를 비롯해 '두 줄기 눈물은 추하다. 감정과잉은 관객과 배우를 지치게 한다'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주옥 같은 표현들이 시선을 끈다.

또 '주연은 정서적 진실 전달, 조연은 재미와 활기.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시크릿 가든'에 답이 숨어있다'와 같이 최근 인기작들에 대한 분석도 재미있다. '애드립은 반드시 연출의 허락을 받고 해라. 안 그러면 공백기가 길어진다'처럼 재치 있지만 뼈 있는 조언들도 눈에 띄었다.

30계명을 넘어 틈날 때마다 계속해서 연기조언을 올리고 있는 김학철은 "내년쯤 '김학철 트위터 연기방'을 제목으로 책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라며 "공개는 무릎팍 도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한편, 김학철이 '빨리박규' 캐릭터로 열연중인 '원스 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중반부 이후 빠른 극 전개와 높은 몰입도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뒷심을 타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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