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두 금요일 드라마를 '크로스오버'로 만난다?tvN, 두 금요일 드라마를 '크로스오버'로 만난다?

Posted at 2011. 1. 28. 20:5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막돼먹은 영애씨 8' 프로그램 모습이다. ⓒtvN 제공

tvN 코믹드라마 '원스 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와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8(이하 막영애 8)'이 주연배우들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폭소 만발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28일(금) 밤 11시에 방영되는 '막영애 8' 7회에 '생초리'의 주인공 하석진과 성미 급한 사장님 '박규'가 전격 출연해 대 굴욕을 당한다.

매사에 "빨리빨리"를 외치는 박규는 자신의 차를 가로막는 영애에게 고함을 치며 시비를 걸었다가 차창을 더럽히고 손가락 욕까지 먹게 된다. 그동안 자신을 괴롭히는 수많은 '밉상'들에게 처절한 응징을 가했던 영애는 이번에도 주도면밀한 복수극을 계획하며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기쁨을 누린다.

각각 다른 tvN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서 만난 상황은 최근 방송가의 '드라마 크로스오버' 열풍과 맞닿아 있다. '크로스오버'란 각기 다른 시리즈 및 장르 속의 캐릭터와 내용, 요소들이 합쳐져 또 하나의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이루는 것으로 미국의 시리즈물 'CSI'가 대표적 사례이다. 최근에는 '시크릿 가든', '역전의 여왕'등 국내 작품도 '크로스오버'를 재치있게 활용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tvN은 '생초리'와 '막영애 8'의 주인공이 서로 '자신의 프로그램이 더 재밌다'라며 전화로 다툼을 벌이는 스폿을 만드는 등 두 작품의 적극적인 '크로스오버'를 통해 '윈-윈 효과'를 노리고 있다. tvN 관계자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생초리'와 스테디셀러 '막영애 8'이 원투펀치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8' 7회에서는 만취한 영애를 돌보던 산호가 영애-동건-산호로 이어지는 3각 관계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을 내비쳐 관심을 끈다. 동건 친구들의 험담에 마음이 상한 영애가 결혼 준비를 하면서 쌓였던 서운한 감정을 폭발시키자, 이 모습을 본 산호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했기 때문. 동건과 산호의 다시 한 번 영애를 사이에 두고 쟁탈전을 벌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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