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무신', 마지막 촬영 현장 스틸 컷 공개드라마 '무신', 마지막 촬영 현장 스틸 컷 공개

Posted at 2012. 6. 25. 19:42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드라마 '무신' 마지막 촬영 현장 스틸 컷 모습이다. ⓒiMBC 제공

역사에 길이 남을 문신의 정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MBC 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김흥동, 극본 이환경)'의 '김약선(이주현 분)'.

무인 '김준(김주혁 분)'과 팽팽한 대립관계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던 그가 지난 회에서 끝내 '최우(정보석)'가 내린 독주를 마시며 생을 마감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무신'은 '김약선'으로 분한 이주현의 마지막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공개하며, 그동안 '김약선'으로 살아온 이주현이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지난 '무신' 38회에서 '김약선'은 부인 '송이(김규리 분)'와 엄숙한 분위기에서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진지한 모습과 오열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송이'와 '김약선'의 엇갈린 사랑에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최우'가 사사한 독주를 앞에 두고 "용서를 바라지는 않겠습니다"라는 '송이'의 참회 어린 고백에 "부인을 사랑했기 때문이오. 진심으로 사랑했소"라는 말로 '김준'을 사랑했던 '송이'를 끝까지 떠날 수 없었던 애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안방을 삽시간에 눈물바다로 만든 '김약선'의 죽음 장면은 '송이'와 처음으로 속마음을 얘기하는 부부의 마지막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김약선'으로 열연한 이주현은 실제로 수개월 전부터 마지막 장면을 준비하며 '김약선'에 대한 애틋함을 보여 촬영장을 숙연하게 했다. 리허설에서도 감정연기, 내쉬는 호흡까지 완벽했던 이주현, 숨을 거두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실제로 독주를 든 손을 바르르 떨며 마지막 대사를 내뱉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명연기에 촬영장이 눈물바다로 물들었다.

마지막까지 '김약선'으로 함께했던 이주현은 촬영이 끝난 후 "8개월의 시간을 함께해 온 '김약선'은 나의 일부분과 마찬가지였다. 이제 그 일부분을 떼어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며 배역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시대를 관통하며 살았던 훌륭한 문신 '김약선'이 기억되어지길 바란다. 그동안 '무신'과 '김약선'을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마지막 촬영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과 함께 '무신' 시청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촬영 후, 김규리는 손수 케이크를 준비해 극 속에서는 다른 남자를 품은 아내였지만 현장에서는 둘도 없는 동료였던 이주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주현, 김규리는 극 중에선 볼 수 없었던 코믹한 장면을 연출, 김약선의 죽음에 엄숙해진 현장 분위기를 재치 있게 반전시켰다.

이주현과 김규리의 코믹한 표정 스틸에 "김약선과 송이, 이제야 부부 같네요", "남편 김약선을 생각하는 갸륵한 마음의 송이 부인", "김약선이 마지막 촬영이라니 너무 아쉽네"라며 '김약선-송이' 부부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보냈다.

김약선의 죽음으로 연적 없는 김준의 앞날에 대한 높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 '김준-송이-안심(홍아름 분)'의 삼각관계도 예고되는 웰메이드 사극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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