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도쌤 '김난도',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출연란도쌤 '김난도',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출연

Posted at 2011. 2. 20. 18:0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방송/연예소식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김난도' 모습이다. ⓒtvN 제공

란도쌤으로 불리며 서울대생들의 최고의 멘토로 뽑힌 '김난도' 교수가 tvN 인터뷰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을 향해 따뜻한 메시지를 오는 21일(월) 밤 10시 방송을 통해 전한다.

김난도 교수는 출간 두 달 만에 28만 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로, 그는 먼저 흔들리는 청춘들의 멘토가 된 사연을 전했다. "슬럼프에 빠진 제자를 위해 쓴 편지가 인터넷상에서 '슬럼프'라는 제목으로 퍼져 나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것을 보고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진짜 멘토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나태함을 슬럼프라는 이름으로 합리화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그래서 인생에도 오답노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나 오늘 나태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하는 오답노트를 써 보자는 것이 그 글의 취지였다.

또 젊은 시절 자신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도 솔직히 공개했다. 그는 학원 배치표에 맞춰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그 후 "4학년 때 군수가 되고 싶어 사법고시 대신 행정대학원에 진학했고 행정고시에도 도전했지만 3~4번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라고 실패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제도가 생기면서 행정고시를 포기하고 교수가 되기로 결심했다"라며 "인생에서 잘한 선택은 주로 포기했던 것들"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끝으로 김난도 교수는 "10년 전과 비교해 현재 학생들의 상담 내용이 많이 달라졌다"라며 "예전에는 가족이나 연애문제 같은 개인적인 상담이 많았는데 지금은 99%가 진로나 취업에 관한 질문"이라고 현 세태를 꼬집었다. 취업상담을 할 때마다 "중요한 것은 첫 직장이 아니라 마지막 직장"이라고 말한다는 그는 "대학생들이 스펙 뿐 아니라 자신의 역량과 성실함, 배려심 등을 더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1년은 18분, 10년은 3시간, 80년을 24시간'으로 나누어 자신의 인생이 몇 시인지 알아보는 독특한 '인생 시계' 계산법을 전수하는 등 아픈 청춘들을 위한 따뜻한 멘토링을 전할 예정이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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