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로디언, '대교어린이TV' 제휴 계약 체결

벤 리차드슨 상무와 오석주 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니켈로디언 제공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은 대교어린이TV와 오는 24일(목) 채널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28일(월)부터 향후 2년간 대교어린이TV를 통해 매일 2시간씩 니켈로디언이 보유한 우수한 영유아 대상 5개 교육프로그램의 200여 개 에피소드를 국내 어린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채널 제휴는 4세에서 6세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니켈로디언 '주니어 블록(영유아 전용 블록)'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기회이자 니켈로디언의 국내 인기가 높아진 결과 이루어졌다.

니켈로디언 '주니어 블록' 콘텐츠는 기존 만화 채널들의 콘텐츠와는 달리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형태의 차별화된 자체제작 프로그램들만을 모은 것이다. '하이도라', '출동 원더펫', '니하오 카이란' 등 교육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독보적인 수준의 콘텐츠들이 교육을 중시하는 국내 부모들 사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기반을 넓혀 가고 있다. 이와 같은 나이대별 어린이들의 인지 능력 수준에 맞게 프로그램을 제작해 편성하는 '채널 블록' 시스템은 니켈로디언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MTV 네트웍스 코리아 벤 리차드슨(Ben Richardson) 상무는 "니켈로디언 코리아는 지난 2007년 국내 론칭 이후 어린이 케이블TV 채널 가운데 시청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만큼 프로그램의 질이 우수하다. 또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도라, 스폰지밥 등의 니켈로디언 캐릭터들은 어린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이번 대교어린이TV와의 채널 제휴를 통해 니켈로디언은 물론 대교어린이TV를 시청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시청률 제고는 물론 채널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에서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니켈로디언의 '주니어 블록' 프로그램에는 대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하이도라'와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협동심을 가르쳐 주는 '출동 원더펫', 중국문화와 기초 중국어를 알려주는 학습 프로그램 '니하오 카이란' 등 총 다섯 개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있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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