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CJ 창단 이래 첫 우승'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CJ 창단 이래 첫 우승
Posted at 2012. 9. 22. 23:14 | Posted in - 중앙통신뉴스[2010~2015]/스포츠소식
CJ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시즌2'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형희)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StarCraft: Brood War)와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를 기반으로 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시즌2'의 결승전이 22일(토) 코엑스 D홀에서 펼쳐졌다.
모두가 열망했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 우승컵의 주인공은 CJ ENTUS가 됐다. 5년 만에 결승 무대에 진출한 CJ는 이번 우승으로 창단 후 첫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CJ의 전신인 GO 시절에는 2003년 피망 프로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CJ로는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로 진행된 전반전 승부는 CJ의 완승이었다. 1세트에 출격한 CJ 이경민이 최근 기세가 좋은 삼성전자 김기현을 상대로 아비터를 활용한 공격과 수비, 견제 모두 출중한 모습을 보이며 첫 승을 달성하며 팀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어서 양 팀은 전반전에서 강한 카드를 각각 내밀었다. CJ 장윤철과 삼성전자 이영한의 맞대결 역시 CJ가 승리하면서, 전반전을 프로토스를 앞세운 CJ가 2대0으로 잡아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전 첫 세트에서 삼성전자의 에이스 송병구와 CJ 김준호가 출격했다. 김준호가 초반에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갔지만, 송병구가 차원분광기를 이용한 공격을 성공하면서 다시 기세를 잡았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지속하던 끝에 송병구의 거신과 집정관, 김준호의 거신과 불멸자로 전투가 벌어졌고 김준호의 거신이 다수 살아남으며 승리를 거두며 CJ는 우승까지 한 발짝만을 남겨놓게 됐다.
후반전 2세트에 나선 신노열이 위기에 빠진 삼성전자를 구했다. CJ는 기흉 진단을 받은 신동원이 깜짝 카드로 나섰고, 이에 맞선 신노열을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 가며 승리를 거둬, 벼랑 끝에 내몰린 삼성전자의 수명을 연장했다.
마지막 세트에는 삼성전자 허영무와 CJ의 에이스 김정우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정우는 현재까지 스타크래프트 II로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공식전에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김정우는 이런 전적, 기록을 모두 뒤집고 우승을 향한 집념을 보여줬다. 포자촉수와 여왕으로 허영무의 견제를 막아낸 후, 이후 교전에서 거신을 효과적으로 잡아낸 후 상대 멀티를 잡아내며 CJ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우승 인터뷰에서 김동우 감독은 "언제나 우승을 바라고 있었지만, 항상 포스트시즌 때마다 아쉽게 탈락하면서 그 간절함이 더욱 커져 왔다"라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로 치러지는 마지막 결승인 만큼 꼭 우승하고 싶었고, 우승컵이라는 숙제를 풀어내서 좋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마지막 승리를 장식하며 MVP로 선정된 김정우는 "병행이기는 했지만, 마지막으로 하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대회인 만큼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라며 "앞으로 스타크래프트 II에서 계속해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 할 테니 팬 여러분께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중앙통신뉴스/조성빈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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